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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동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268
한자 佳州洞遺蹟
영어의미역 Archeological Site of Chungju Gaju-dong
이칭/별칭 충주 가주동 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가주동
시대 선사/청동기,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김병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적지
건립시기/연도 청동기시대|통일신라시대
면적 1,500㎡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가주동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가주동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및 통일신라시대 유적지.

[개설]

충주 가주동 유적은 국도 3호선풍동~용두 간 대체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토취장 공사부지에서 통일신라시대 석실분이 노출되고, 주변에 지석묘가 노출된 상태로 확인되어 2002년 12월 27일 중앙문화재연구원에 발굴을 의뢰하여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은 뒤 2003년 3월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다.

[위치]

단월동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정문 앞으로 직진하여 단월교를 건너 풍동으로 들어선 직후 우회전한다.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을 거쳐 우회전하면 담배연초제조창이 나오는데, 그곳 좌측 산록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충주 가주동 유적은 해발 95~100m 내외의 구릉으로 주위는 과수원이며 마을 앞으로는 달천강이 보인다. 유적지의 우측으로 담배연초제조창과 풍동농공단지가 있다. 발굴조사 결과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2기, 석곽 1기, 통일신라시대 석실분 1기와 2002년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수습한 유물을 합쳐 6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1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방형으로 길이 128㎝, 너비 120㎝, 두께 20~25㎝이며 개석은 길이 95㎝, 너비 89㎝, 두께 15~20㎝이다.

석곽은 길이 240㎝, 너비 160㎝로 측정되었다. 석곽 북서쪽에서 홍도(紅陶)가 발굴되었다. 2호 지석묘는 상석 길이 100㎝, 너비 100㎝, 두께 15~18㎝이며, 석곽은 길이 100㎝, 너비 90㎝로 측정되었다. 석실분은 길이 235㎝, 너비 160㎝로 개(蓋) 2, 완(盌) 2, 부가구연부장경병(附加口緣附長頸甁) 등 5점의 유물을 수습하였다.

[의의와 평가]

석실분은 토취 공사로 파괴가 심한 상태이며, 석실분은 인근의 충주 누암리 고분, 수룡리 고분, 용관동 고분과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원 지역의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걸치는 문화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판단된다. 특히 완(盌)은 경주 황룡사지 동금당지에서 출토된 완과 유사하고, 개(蓋)는 드림의 돌출 정도로 보아 퇴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시문된 종방향의 점열문으로 보아, 시기는 7세기 중반에서 8세기 초로 편년된다.

충주 가주동 유적은 충주 지역의 선사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축적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석실분은 인근 지역의 석실분과 비교 연구하면 7~8세기 중부지방 석실분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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