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소속 교당.

[개설]

왕국회관은 전 세계 236개 나라와 섬에서 초기 그리스도교의 회복을 위해 『성서』의 가르침을 생활 지침으로 삼아 살아가는 여호와의 증인이 모이는 예배당이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은 『성서』 이사야 제43장 10~11절 하느님은 친히 자신의 백성을 “나의 증인”이라고 부르신다는 구절과 계시록 3장 14절 그리스도교의 창시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느님의 충실하고 참된 증인”이심을 알려준다는 구절에 근거하고 있다. 즉 여호와의 증인은 현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여호와의 증인으로 불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타당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1931년 이래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설립목적]

여호와의 증인은 여호와 하느님의 이름과 말씀과 지존함을 예수 그리스도의 지시에 따라 증거하고, 모든 사람의 정신적·도덕적 향상을 위하여 일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충주 지역에는 1957년 전 시간 전파자인 두 명의 여호와의 증인에 의하여 처음 전파되었다. 1969년 충주시 충인동에 처음으로 왕국회관이 마련되었는데, 당시 여호와의 증인 신자 수는 30명 가량이었다. 1970년대 초 권순주, 임호준, 정금련, 권성희 등 전 시간 전파자가 더해지면서 발전하여 1974년 충주시 교현동 623-11번지[국원대로 97-1]에 왕국회관을 신축하였다. 당시 여호와의 증인 신자 수는 65명이었다. 1989년 충주시 교현동 280-3번지[남산14길 9]에 대규모 모임 장소인 순회대회회관을 신축하여 오른에 이른다.

[주요사업과 업무]

성서 및 성서 출판물을 배부하고, 가정에서 편리한 시간에 개인적으로 성서를 체계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무료 가정성서연구 활동을 한다. 매주 신권전도학교, 봉사회, 서적 연구, 공개 강연, 파수대 연구 등 5개의 집회를 통한 성서 교육을 한다. 또한 1년에 세 번 대규모 모임을 통한 성서 교육을 하는데, 충주 지역에서는 매년 여름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2500여 명이 모여 3일간 성서 연구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심을 기념하는 연례행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그 외 지역 건축위원회에서 왕국회관 건축 및 재해 복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충주 지역 왕국회관에는 충주동부, 충주북부, 충주서부, 충주남부, 충주연수, 충주주덕, 충주수안보, 충주엄정, 충주앙성 등 9개의 회중이 소속되어 있으며, 총 565명의 여호와의 증인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