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했던 시인이자 교육자.

[활동사항]

유재형은 1907년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서 태어났다. 1927년 청주공립학교를 졸업하고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의 서기 겸 기수로 임용됐다. 1931년 제천군 농회 기수를 지냈으며, 1934년부터 진천, 괴산, 충주 등지에서 근무하였다. 1946년 3월 충주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52년까지 충주고등학교에 근무했다.

1928년 『조선시단』 창간호에 「새벽에 올린기도」, 「낙엽」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여 중앙시단에 뛰어난 문사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주제를 가지고 창작활동을 펼쳤으며, 신경림, 이상화, 정건부가 문하생으로 활동하였다.

[저술 및 작품]

유재형의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1954년에 발표한 『대추나무 꽃 피는 마을』과 1957년에 발표한 『종소리와 꽃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