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 동락초등학교에 있는 이태호의 공로를 기리는 비.

[건립경위]

이태호는 독학으로 공부한 후 사립학교를 건립하여 30여 년 동안 향민(鄕民) 교육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신니면 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이태호가 건립한 사립학교가 동락국민학교로 흡수된 뒤 학교 부지를 희사한 이태호(李台鎬)를 위하여 1968년 8월 16일 동락초등학교에서 건립하였다.

[형태]

비좌개석의 형태로, 지붕돌은 70×46×36㎝, 비신은 40.5×20.5×127㎝이며, 대좌는 72×50×15㎝의 화강암으로 건립하였다.

[금석문]

비제와 본문의 글씨 크기에 차이가 없이 비제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이태호의 공적을 6×6㎝의 해서체로 음기하였다. 비제는 ‘이태호향민교육공로비(李台鎬鄕民敎育功勞碑)’이며, 본문은 ‘스승 없이 독학하여 스스로 닦고 교육하여 30년을 학당 건립에 후원하여 타인을 교육하고 향민 봉사에 평생을 다하였다(無師獨學自身修敎育後援三十年學堂建立他人敎鄕民奉仕終平生)’고 하였다. 뒷면에 ‘서기일구육팔년무신팔월십육일(西紀一九六八年戊申八月十六日)’이라 하여 건립 연도를 1968년이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