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었던 청년 단체.

[설립목적]

충주 지역 청년들의 상호 친목 도모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22년 10월 23일 회원 5명으로 구성된 충주청년회가 설립되었다. 1923년 5월 20일 충주군청에서 충주청년회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충주지국이 후원하는 충주청년회 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같은해 5월 22일 충주공립보통학교에서 제1회 충주청년회 총회를 개최하여 임원을 선출하였다.

이날 선출된 임원으로는 회장 손민성(孫敏成), 부회장 송석균(宋錫均), 평의원 김경태(金敬泰)·윤재순(尹在淳)·황상일(黃相日)·유극(柳極)·조윤여(趙潤如), 서무부 간사 이선규(李善圭)·이윤상(李潤相)·신태욱(申泰旭), 문예부 간사 차응운(車應運)·구예서(具藝書), 사교부 간사 한례석(韓禮錫)·천영익(千永益), 운동부 간사 유희태(劉希泰)·남상득(南相得) 등이었다.

1923년 7월 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회장 이선규, 부회장 신태욱, 평의원 손민성·김상호(金相鎬), 서무부원 엄달섭(嚴達燮)·김인한(金仁漢)을 다시 선출하였다. 1929년 충주청년회장은 오기택(吳基澤)이 역임하였다.

[활동사항]

충주청년회는 각종 운동회, 강연회, 군내 순회강연, 벽보 신문 제작 등 충주 지역 내 문화생활 향상에 관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6년 5월 10일 충주청년회는 간사회를 개최하여 회무정리의 건, 소년 현상토론회 개최의 건, 임시총회 개최의 건, 회관 건립 의연금의 건, 기타사항 등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