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토성 주변과 금대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민무늬 토기산포지.

[개설]

민무늬 토기가 산포되어 있는 지역은 청동기시대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민무늬 토기는 대개 연질로 석립이 많이 함유된 바탕흙이며, 두께는 1㎝ 내외로 빗살무늬 토기에 비해 두터운 편이다.

[위치]

탄금대토성은 칠금동 산1번지에 위치하며, 열두대가 위치한 주변으로 토성 안에서 주로 민무늬 토기가 발견되었다. 이는 탄금대토성이 발굴 조사된 결과 백제 초기의 유적으로 확인된 사실과 비교된다. 금대마을 민무늬 토기산포지는 칠금동 고인돌이 있는 지점에서 북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밭 일대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탄금대토성은 발굴 조사 결과 백제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에서 집터와 야철 흔적이 확인되었고, 덩이쇠가 출토되었으며, 토성 주변에서는 민무늬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금대마을의 토기산포지는 발굴 조사되지 않았다.

[출토유물]

유물은 민무늬 토기편이 출토되었으며, 간석기가 수습되기도 했다. 민무늬 토기는 굽조각을 제외하고는 형태를 갖춘 것은 거의 없고 그 유구도 확인할 수 없다. 바탕흙은 모래질이 많이 함유된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있다.

[현황]

현재 탄금대토성 주변은 소나무 밭을 이루고 있어 큰 변화가 없다. 금대마을 주변도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나 신축 가옥이 늘어나며 점차 위축되고 있는 형국이다.

[의의와 평가]

칠금동 토기산포지는 칠금동 고인돌과 더불어 이 지역의 선사 문화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