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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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洋松耳 |
영어공식명칭 | Button mushroom |
이칭/별칭 | 양송이버섯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중환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재배되는 특산물 버섯.
[개설]
독특하고 고소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가진 양송이(洋松耳)는 흔히 양송이버섯이라고도 한다. 양송이는 무기질과 단백질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버섯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뛰어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송이는 전국 생산량 57%를 차지하며 국내 최다 생산량을 자랑한다. 최신 재배 시설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부여 양송이는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여군에서는 2003년 ‘굿뜨래’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국 생산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한편 품질이 좋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농산물을 선정하여 ‘부여 10품’이라고 명명하였는데, ‘굿뜨래 양송이’도 그중 하나이다. 부여 10품은 양송이를 비롯하여 딸기, 수박, 밤, 토마토, 멜론, 오이, 표고버섯, 포도, 왕대추이다.
[연원 및 변천]
양송이는 1650년경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재배가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1959년 시험 재배를 시작하였다. 부여군은 1960년부터 인공 재배를 시작하였다. 부여군 석성면과 세도면, 초촌면 일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버섯은 흙의 역할을 하는 배지에서 자란다. 버섯을 배양하는 배지는 버섯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재배 과정에서 품질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여군에서는 2016년 5월 첨단 시설을 갖춘 ‘양송이 배지 센터’를 석성면 석성리에 준공하였다. 동부여농협이 운영하는 양송이 배지 센터에서는 연간 약 9,500톤의 배지를 생산하여 재배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이전에 3.3㎡당 30㎏을 수확하던 수확량을 두 배 이상으로 증가시켰고 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부여 양송이는 자연 순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왕우렁이를 논에 방사하여 잡초와 풀을 제거하는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된 볏짚을 배지로 사용하고 양송이를 키운 배지는 논으로 돌아가 퇴비로 이용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부여 양송이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시설에서 공동 선별하여 차압 통풍 방식으로 예냉 처리한 뒤 저온 수송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부여 양송이는 2021년 5,417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57%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하였다. 2022년 현재 재배 면적은 67㏊이고 재배 농가 수는 203호이다. 부여군은 버섯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1년 11월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에 부여군버섯산업연구소를 건립하였다. 부여군버섯산업연구소는 연구동과 톱밥 배지 생산 시설, 실증 재배사 등으로 꾸며져 지역 특성에 맞는 버섯 재배 기술 개발과 버섯 산업 육성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석성면 현내리에는 2015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부여양송이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부여양송이마을에는 체험, 교육, 숙박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교류 센터가 있으며 버섯돌이 체험, 신기한 양송이 탐구, 양송이 마을 요리사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