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077
영어공식명칭 Cucumber
이칭/별칭 과(瓜),외,물외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산물
용도 식용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재배되는 특산물 채소.

[개설]

오이[瓜]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이며, 줄여서 ‘외’라고도 하고 ‘물외’라고도 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오이의 종류에는 백다다기오이, 가시오이, 취청오이가 있다. 부여 지역에서는 주로 일반 오이에 비하여 색이 희고 연녹색을 띠는 백다다기오이를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가시오이와 취청오이도 재배하고 있다. 부여 백다다기오이는 금강의 풍부한 수원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어 수분이 많고 쓴맛이 적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부여군에서는 2003년 ‘굿뜨래’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국 생산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한편 품질이 좋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농산물을 선정하여 ‘부여 10품’이라고 명명하였는데, ‘굿뜨래 오이’도 그중 하나이다. 부여 10품오이를 비롯하여 딸기, 수박, , 토마토, 양송이, 멜론, 표고버섯, 포도, 사과대추이다.

[연원 및 변천]

오이의 원산지는 인도이며 서아시아에서는 3,000년 전부터 재배가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한국에는 약 1,500년 전인 삼국 시대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여 오이는 부여 전 지역에서 시설 하우스 재배를 통하여 일 년 내내 생산되고 있으며, 백다다기오이를 중심으로 가시오이와 취청오이를 단계별로 생산하여 출하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부여 지역 오이 재배 농가에서는 오이가 5~7㎝ 자랐을 때 캡을 씌워 키우는 ‘캡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캡에서 자란 오이는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고 병해충으로부터 오이를 보호할 수 있어 농약의 사용량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부여 캡 오이는 연하고 아삭아삭한 맛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로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부여 지역에서는 가장 맛있을 때 수확한 오이를 공동 선별하여 균일하고 안전성이 높은 고품질 오이를 출하하고 있다.

부여군은 오이를 비롯한 박과 작물의 연작 피해를 줄이고 농작물 생산량 증가를 위하여 ‘염류 집적 시설 하우스 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류 집적 시설 하우스 담수 사업은 염류[질소·인산 등] 집적 방지, 토양 병충해 감소, 토양 물리성 증대 등 하우스 연작 장해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부여군은 담수 사업을 비롯하여 새로운 농법을 도입하며 고품질의 오이 생산과 생산량 증가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22년 현재 부여 지역 오이 재배 면적은 55㏊이고 농가 수는 125호이며 전국 생산량의 1.3%를 점유하고 있다. 2021년 부여의 한 농가가 오이를 1년 3모작 작물 중 하나로 선택하여 3모작에 성공하였다. 3모작에 성공한 농가는 5월까지 토마토를 재배한 뒤 같은 달인 5월 25일 극조생종 벼 품종인 ‘빠르미’를 이앙하여 84일 만인 8월 17일 수확을 마쳤다. 이후 9월 3일 오이를 심어 키웠고, 그로부터 1개월 만에 수확을 시작하였다. 한 해에 토마토와 벼에 이어 오이까지 수확하며 ‘시설 하우스 3모작’에 성공하였다. 부여 지역의 시설하우스 농가들에서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토마토를 키운 후 멜론[6~9월]을 재배하거나, 수박[1~5월], 오이[10~12월]를 키우며 2~3모작을 진행하는 농사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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