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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반 공기는 공짜로 담아주는 술국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C04000202
영어음역 Bap Ban Gonggineun Gongjjaro Damajuneun Sulguk
영어의미역 Broth with Free Half Bowl of Steamed Rice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순석

순대 맛의 비결 또 하나는 바로 술국이다. 순대를 먹으면서 떠먹는 국물 맛은 허한 속을 달래며 몸에 따뜻한 기운을 돌게 한다. 공기밥을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밥 반 공기는 공짜로 담아주는 술국이기에 배고픈 장꾼에게는 요기도 된다. 술국은 백암순대와 찰떡궁합이다. 또한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순대와 내장이 듬뿍 들어간 순대국밥이 최고다. 그 깊은 맛에 반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주말은 북새통을 이룬다. 여기에 잘 익은 깍두기는 백암순대 맛을 살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손님들이 깍두기를 싸갈 수 없느냐는 말을 넌지시 건네면 인심 좋은 주인아주머니는 오히려 고맙다며 깍두기를 싸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이남에서 백암순대가 제일”이라고 격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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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순대 순대국밥, 술국,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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