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A0200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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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Pungnyeongwa Pungyoreul Giwonhaneun Saramdeul |
영어의미역 | People Praying for Good Harvest and Wealth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연학 |
학일마을에는 친환경 오리쌀 작목반과 메주 작목반, 약초 작목반으로 나누어진다. 학일마을에서는 오리를 통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데, 작목반이 구성되어 있어 농사에 대한 정보 및 여럿이 힘이 되어 농사를 짓고 있다. 물론 작목반은 원삼면 전체가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원삼면 작목반은 고문 1명, 회장 1명, 부회장 1명, 총무 1명, 감사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마을을 대표하는 작목반장이 각각 1명씩 있다. 학일마을 마을자체에도 감사 2명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오리농법을 하는 사람 위주로 구성된 작목반은 못자리 내기, 새끼 오리 구매 등의 일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이앙기나 모판 등을 공동으로 구입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학일마을에는 근래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앙기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였다. 또한 모판의 한 구멍에 4~5개의 볍씨를 들어간 것을 쓰다가 근래에는 1~2개만 들어가는 모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볍씨의 수가 적은 대신 벼의 알이 많이 달린다.
오리농법을 통한 수확은 각자 하며, 논에는 농약 대신 한방영양제를 뿌린다. 영양제는 계피, 당귀, 황기 등의 약재와 막걸리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1년에 7번 정도 논에 준다. 보통 모내기를 하고 나서 보름 간격으로 준다. 이때 작목반이 농협에서 기계를 빌려다가 공동으로 작업을 하는데, 약을 뿌리는 호수는 50m와 100m가 있다. 2006년 학일마을 작목반은 6,2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지출은 4,400만원의 지출을 하여 1,800만원의 잔액이 남았다.
메주 작목반은 현재 12가구가 참여하고 있는데, 공동으로 메주를 만들고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주를 판매하기도 한다. 메주 작목반에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15만원의 가입비를 내야만 하며, 탈퇴하는 경우에는 가입비를 되돌려 준다. 메주를 쑤기 위해서는 콩이 필요한데, 마을에서 생산되는 콩으로는 메주를 충당하지 못해 농협으로부터 구입을 한다. 메주에 들어가는 콩은 작년(2006년)에 70가마, 올해는 55가마를 사용하였다. 농협에서는 싼 이자로 대출을 대주기도 하는데, 콩 1가마의 시세는 그때그때 차이가 심하다. 작년에는 한 가마에 34만원 이던 것이 올해는 22만원으로 낮아졌다. 콩 1가마이면 100만원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메주 작목반은 5년간 항아리, 대형 솥, 부엌과 장독대 꾸미기 등의 지출로 적자를 보아 그간 이익을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약간의 수입이 오르기 시작하였다. 메주는 수원여성회관, 구성, 용인 등지의 아파트 등 8군데로 팔려나가는데, 10월에 장을 담가 두면 4월에 간장을 가져다 먹는다.
약초 작목반은 51호 100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는 품종을 심어 키우고 있는 중이다. 작물로는 구기자, 오갈피, 느릅나무, 엄나무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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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마을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