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A020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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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agil Maeureul Ikkeureoganeun Saramdeul |
영어의미역 | Leaders of Hagil Village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연학 |
이장은 마을의 사업과 대소사, 행정적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학일마을의 농촌체험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운영을 한다. 이장은 마을의 투표에 의해 선출한다.
부녀회는 마을의 안살림을 도맡아서 하는데, 현재는 회장 1명에 회원이 48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당수의 부녀회 회원이 메주를 쑤는 일이나 떡방앗간에서 가래떡 만드는 일을 한다. 부녀회장은 이장의 부인이 그 일을 맡는데, 마을 노인들을 조언을 받으며 살림살이를 꾸려간다.
노인회는 마을의 여러 사업과 연계되어 활성화 되었다. 노인회장을 비롯해 총무, 감사, 회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쁜 농사철을 제외하곤 모든 노인들이 매일 마을회관으로 모이는 셈이다. 보통 점심을 같이 먹으며, 오후 4시면 집으로 돌아간다. 노인회 경비는 회비와 마을보조금, 마을청소 하는 사진을 찍어 면사무소에 보내면 그 대가로 주는 10만원을 가지고 운영한다. 노인들은 장기, 바둑, 윷놀이, 고스톱 등을 즐기면서 여가를 보내고, 마을의 여러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회는 명칭은 청년회이나 40대 이하는 한 명도 없고, 40대 3명, 50대 5명, 60대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그 기능이 유명무실해 자연스레 사라졌다. 상조회는 회장 이외에 48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을의 모든 가구가 참여한 셈이다. 그래서 상조회는 마을회의 기능을 같이하며, 마을자금하면 상조회 자금으로 인식한다. 상조회에 가입하려면 막걸리 한 말을 대접하면 되고, 매년 12월에 결산을 한다.
상조회의 가장 큰 일은 마을의 초상을 치르는 것인데, 상주 낸 초상 관련 돈 가운데 산역 굴삭기 비용을 제외하고,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거둔 “노자돈”은 모두 상주에게 돌려준다. 그러면 상주는 자신의 가정 형편에 따라 일부 돈을 상조회 기금으로 내놓는데, 그 돈으로 상여를 고치거나 그릇, 상 등을 구입한다. 마을에는 공동묘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오씨네 선산이다. 상여는 8명이 멘다. 또한 선소리꾼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학일마을에는 외지인이 민박을 하면서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팜스테이는 위원장과 회장, 회원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손님이 많지 않고, 재래식 온돌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에는 전기장판이 깔려 있는데, 재래식 온돌방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현지 주민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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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 황토방
또한 학일마을에는 인터넷상에 마을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있고, 홈페이지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용인시에서 전산직 직원이 파견되어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다. 정보화마을 운영은 위원장 1명, 위원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는 ‘청정 학일 아름다움’이라는 타이틀로 홈페이지를 꾸며놓았다. 홈페이지는 마을소개, 마을특산물, 마을사랑방, 황토방, 특산물 쇼핑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소개에는 마을의 역사와 환경, 사랑방에는 마을의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로, 쇼핑몰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청둥오리쌀, 메주,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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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 정보센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