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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줄왕잠자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5038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6-9월-유충으로 월동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관찰이 힘들고 우화후인 6~9월 경에 성충을 관찰할 수 있다.
성격 곤충|잠자리
학명 Polycanthagyna melanictera (Selys,1883)
생물학적 분류 절지동물문 곤충강 잠자리목 왕잠자리과
서식지 숲 근처 휴경논, 습지, 연못
몸길이 70~80mm
새끼(알) 낳는 시기 6~9월

[정의]

경기도 용인시 쌍령산, 석성산 등지에 서식하는 잠자리.

[개설]

황줄왕잠자리는 왕잠자리과의 곤충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살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서식지가 차츰 중부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잠자리이다.

[형태]

유충은 몸이 긴 유선형이며, 42~46㎜ 정도 되는 대형종이다. 주로 물 속 어두운 곳의 침전물에 붙어서 생활한다. 배 부위에 작은 얼룩무늬가 있고, 다리에 반점이 뚜렷이 나타난다. 배에는 특별한 무늬가 없으나 마디근육 부위에 가늘게 황색줄이 나타난다. 등가시는 없으며, 6~9 배마디에 날카로운 옆가시가 있다. 성충은 몸길이 70~80㎜로 전체적으로 황색 바탕에 옆가슴에 굵은 검은색 줄무늬가 나타난다.

[생태 및 사육법]

유충으로 월동하는 황줄왕잠자리는 유충 기간이 10개월이며, 날개돋이 후인 6~9월경에 관찰 할 수 있다. 유충은 침전물이 쌓인 그늘진 연못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관찰이 어렵다. 이전까지는 남부 지방에서 주로 관찰되었지만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서식지가 중부 지방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용인에서도 2009년에 처음 관찰된 이후 서식지를 중심으로 매년 꾸준히 관찰되고 있는 종이다. 유충이 확인된 곳은 쌍령산석성산의 조그만 습지인데 낙엽 등 침전물이 가득 쌓인 곳으로 이름 봄에 산개구리와 도롱뇽이 산란하는 장소였다. 황줄왕잠자리 유층은 이곳에서 산개구리와 도롱뇽의 유생을 먹고 자라는 것으로 보인다.

성충은 전형적인 황혼성 잠자리로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낮에는 숲 속에서 생활하며, 저녁이나 새벽에 숲 근처의 논과 연못 인근에 나타난다. 주로 새벽에는 짝짓기와 산란을, 그리고 저녁에는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2004년 이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주로 관찰되었고, 2004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성충과 유충이 관찰된 이래 중부 지방에서도 매년 관찰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종이다. 용인에서도 2009년에 관찰된 이후 매년 관찰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생태나 서식지가 파악되지 않은 종으로 관심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2012년10월) 석성산의 서식지 인근에 전원주택 공사가 시작되고 있어 이들이 서식지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참고문헌]
  • 정광수, 『한국의 잠자리 생태도감』(일공육사, 2007)
  • 정광수, 『한국 잠자리 유충』(자연과생태, 2011)
  • 『용인경안천이야기』(용인의제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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