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지방도 321호선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

[명칭 유래]

기흥구 동백동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를 잇는 도로라서 붙은 이름이다.

[재원]

시·도비 9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동백마성간도로는 기흥구 동백동~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구간에 길이 4㎞, 너비 2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되었다. 구간 내 580m의 동백터널이 조성되었고, 동백1교·동백2교, 마성1교, 영문5교 등 교량 4개가 설치되었다.

[건립 경위]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사이에 석성산 및 향수산이 있어서 왕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두 지역을 왕래하려면 국도 42호선과 국도 43호선과 같이 먼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동백 지구 주민들은 직선거리로 2㎞가량 떨어진 곳에 마성IC가 있으나 연결 도로가 없어서, 경부고속도로수원IC로 진입해 신갈 분기점에서 옮겨 타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용인IC로 진입해야만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용인시는 2007년 06월 21일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008년 4월 동백마성간도로를 착공하게 되었다.

[변천]

동백마성간도로 개설을 위해 약 4년간의 공사를 거쳐 2011년 9월 추석을 기해 2차로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통하였다. 임시 개통 시, 공사 차량과 통행 차량 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덤프트럭과 대형 탑차, 버스 등 중대형 차량의 통행을 일시 제한하였다. 2차로 임시 개통시 하루 차량 통행량이 12,000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약 1년 동안 미완성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2년 8월 10일 개통하였다.

[현황]

동백마성간도로의 전면 개통으로 동부 지역 5만 7천여 명의 포곡, 모현 주민들과 용인 서북부 광교지구를 포함한 70만 명의 기흥, 수지 지역 주민들이 30분대에 서로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우회 도로의 역할을 해왔던 국도 42호선과 국도 43호선 등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시가지 교통의 흐름이 원활해졌다. 뿐만 아니라 영동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보다 향상되었고, 동부 지역의 관광 휴양지를 찾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 무척 편리해졌다. 동백마성간도로 개통을 계기로 동·서부 지역 간 원활한 소통, 도로 이용 효율성 증대, 물류 이동 원활화, 문화관광 활성화 등 수도권 교통 요충지의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동백마성간도로를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들을 확충해 기흥, 수지 방향 교통망 확충을 요청해 온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