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 있었던 성당.

[개설]

압고지성당은 경기도에서 왕림(旺林)[1888년], 미리내[美山里][1896년], 하우현(下牛峴)[1903년], 안성(安城)[1896년]에 이어 5번째로 설립된 본당으로 용인, 광주 일원을 관할하던 성당이다.

[설립 목적]

용인, 광주 일원의 교우들의 신앙생활과 전교를 위하여 설립 하였다.

[변천]

1913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의 50평 한식 기와집, 대지 2000평을 매수하여 기와집을 개수하여 용인 최초의 본당을 설립하였다. 설립당시 관할구역은 용인, 광주 일원이며 공소 수는 20곳이었고 교우 수는 800여명에 이르렀다.

초대 주임사제는 정규량(鄭圭良)[레오] 신부가 사목하였고 1924년 안학만(安學滿)[안루까]이 사목하면서 신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배일사상을 고취한다하여 다른 곳으로 쫓겨 감에 1930년 본당은 폐쇄되고 남곡리 본당[현 양지성당] 공소로 남게 되었다.

압고지성당의 종(鍾)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물로 공출되었고 14처 상본(像本)도 사리공소로 이전 하였다.

그 후 성당 터에 1960년대 효신고등공민학교가 설립 운영되었고 1980년대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성채유치원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본 성당에서는 신앙생활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사업을 위하여 양잠보급에 노력하였다 하며 특히 이 고장 어린이들과 문맹자들을 위하여 1922년 삼성강습소를 열어 포곡읍 초등교육 기관의 효시가 되었다.

[의의와 평가]

용인시의 첫 본당으로 그 의의가 있으며 삼성강습소를 열어 포곡읍 초등교육에 효시가 됨에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