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서 출생한 교육자

[가계]

본관은 우봉, 호는 우제. 조부는 이태용(李泰用)이고 아버지는 이봉구(李鳳九), 어머니는 능성 구씨(綾城 具氏)이다. 처 전의 이씨(全義 李氏) 사이에 2남 1녀와 김해 김씨(金海 金氏) 사이에 2남을 두었다.

[활동 사항]

이병묵은 1876년 용인군 상동천면 노곡[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서 태어났다. 1888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1898년 참봉이 되었다. 1902년 영천군수에서 오천군수로 나아갔으며 1905년 비서감승이 되었다. 1910년 국권피탈 후 낙향하였다. 평소 검소하게 생활하고 흉년이 들면 기근에 허덕이던 마을사람에게 백미와 좁쌀을 나눠주고 구제하기도 하였다. 1946년 해방 후 육영사업에 뜻을 두고 일금 150만원과 40만평의 토지 및 잣나무림 500정보를 희사하여 태성학원을 설립하였다. 이 학교는 용인 지역 최초의 중등학교이다.

[묘소]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산174번지에 부인 전의 이씨와 합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1989년 11월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추모비를 태성중고등학교 교정에 세웠으나 현재는 이동읍 천리 묘소 앞으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