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7년 용인교육구에서 간행한 용인 지역 최초의 사진첩.

[개설]

1950년대 당시 용인군의 군청, 면사무소, 학교 등 여러 공공기관과 기관 임원 등의 사진을 수록한 사진첩이다.

[형태]

총 페이지 수는 38쪽으로, 사진은 흑백이고 책자의 크기는 30㎝×21㎝이다.

[구성/내용]

첫 머리에 용인애향가[4절, 현재 5절까지 있음]와 포은 정몽주 선생 묘역사진이 수록되어 있고 제 1, 2, 3대 국회의원, 도의원 2명의 사진이 실려 있다.

이어서 용인군청, 용인경찰서, 용인교육구[현 교육지원청], 등기소, 우체국, 농수산물검사소, 용인역의 전경과 임원들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김량장동에 있었던 용인상점, 사진관, 정미소, 용인장로교회 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다.

다음은 용인 12개 면사무소[당시 12개면 이었음] 및 용인군의 각 학교 교사전경과 교원들의 사진이 이어진다.

특히 현재 없어진 신갈에 있었던 배성중학교와 모현읍 능원리에 있던 능원고등공민학교의 전경 사진이 있어 이채롭다.

[의의와 평가]

과거 조선시대 용인에 대한 읍지가 발간되어 당시 사항을 알려주고 있으나 화보는 간단한 지도 뿐이었는데 본 사진첩은 용인을 알리는 최초의 사진집이다.

본 사진첩은 현재 개발로 증축되거나 없어진 1950년대 용인 지역 각 기관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