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용인문화원에서 2007년에 발간한 향토지.

[개설]

이동읍[편찬 당시는 이동면]은 용인시 3개구의 29개 읍면동 중 처인구에 속하는 읍으로 천리, 묵리, 서리, 덕성리, 시미리, 화산리, 송전리, 시미리, 묘봉리의 9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특히 역사 유적인 서리에 신라 말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러 백자를 생산하였던 서리백자요지가 있어 우리나라 도예사 연구에 큰 자료를 제공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편찬/간행 경위]

과거와 현재의 이동면의 현상을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용인시 예산을 지원 받아 2007년 용인시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향토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용인문화원에서 읍면지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사라지는 전통과 역사의 기록과 보존이라는 점에서 용인시의 향토문화자료를 체계적으로 발굴함으로써 향토문화에 대한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청소년 및 시민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기획되었다.

[형태]

지크로스 양장제본으로 크기는 19.5㎝×26㎝이고 면수는 989쪽으로 삶의 터전과 내력 등 7편으로 구성되어있다.

[구성/내용]

앞 부분에는 역대 시의원[7명], 역대 면장[15대 15명] 사진과 면사무소 및 기관, 유적지 사진, 지도, 도표, 목차를 수록하고 총 7편으로 나누어 편집 하였다.

제 1편인 삶의 터전과 내력에는 이동면의 지리적 위치, 면적, 기후 등을 수록한 자연 환경과, 교통, 인구, 취락 등을 기록한 인문환경 그리고 이동면의 전근대, 근대, 일제강점기, 현대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또 지명유래, 1960년대 저수지 수몰 관계로 수몰된 어비리의 어비울 마을지를 수록하였다.

제 2편인 삶의 자취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유적산포지 12곳과 고려시대 서리백자요지를 비롯한 11곳의 도요지를 기록 하고 있다. 그리고 용덕사지를 비롯한 7곳의 불교유적지, 안홍국 장군 충신정려를 비롯한 8곳의 유교 유적지와 형의 회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지은 근경가(巹慶歌)와 낙치가(落齒歌)를 수록하고 있으며 농제(農齊) 이익(李翊) 선생이 쓴 일기를 수록하고 있다.

제 3편인 삶의 주체편에는 3대 효자정려를 받은 함종어씨, 이재(李縡), 이병도(李丙燾)를 배출한 우봉이씨를 비롯한 10개의 씨족촌을 소개하고 이한응 열사를 비롯한 40여 명의 인물을 수록하고 있다.

제 4편인 삶의 틀에는 면사무소, 우체국, 소방서, 파출소 등의 연역과 현황, 이동농협, 각 사회단체들의 연혁과 현황을 수록하고 있다. 또 농업, 축산업, 상업, 공업, 서비스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제 5편인 삶의 내용에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유교로 나누어 각 종교의 발전과정과 현황을 소개하고 있고 이동면의 교육의 연원과 발전과정, 각 학교의 현황과 연혁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체육, 학교 체육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동면 체육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제 6편인 삶의 방식에는 이동면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모습과 농업에 관한 파종 시기, 수확 시기, 재배 방법, 농기구 등 농업에 관한 모든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평생의례, 세시풍속, 민간 신앙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제 7편인 삶의 이야기에는 과거로부터 이동면에 내려오는 전설, 민담, 민요를 수록하였으며 이동면 시사년표, 편집후기로 되어있다.

[의의와 평가]

아홉 번째 읍면지 발간사업으로 이동면의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체계화한 중요한 지지로서 역사연구의 1차자료는 물론 문화 콘텐츠산업의 중간 자료로서 그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