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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세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750
영어음역 Darisegi
영어의미역 Song of Darisegi
이칭/별칭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한알대 두알대 세알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집필자 함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가창자/시연자 이옥희[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서 어린아이들이 다리세기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

[개설]

「다리세기」는 어린아이들이 두 줄로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엇갈리게 뻗고서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어 가는 다리세기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다리세기놀이는 주로 겨울철 방안에서 많이 하는 민속놀이이다.

[채록/수집상황]

2002년 4월 29일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사는 이옥희(여, 75)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2006년에 출간한 『경기도의 향토민요』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한 손바닥으로 다리를 세어 가다 노래의 마지막 마디인 ‘띠’에 해당하는 다리의 주인공이 다리를 오므리며, 모두 다리를 오므릴 때까지 노래를 계속한다. 마지막 한 사람의 다리만 남았을 때는 다리와 방바닥을 번갈아 짚어가며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 마디가 방바닥에서 멈추게 되었을 때 놀이를 무효화하기도 한다.

[내용]

「다리세기」는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로 시작하는 노래와 “한알대 두알대 세알대”로 시작하는 노래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금어리의 이옥희는 “이거리” 대신 “한거리”로 시작하는데, 같은 유형이라 할 수 있다.

한거리 진거리 박거리/인사만사 주머니 끈

똘똘말아 장두칼/오양장두 허리띠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다리세기」는 민속놀이인 다리세기놀이와 함께 구연되는 유희요이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여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현황]

용인 지역의 경우 「다리세기」는 주로 나이 드신 할머니들이 많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려서 다리세기놀이와 함께 즐겨 불렀기 때문인지 놀이동작과 사설이 비교적 정확하게 전해 오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다리세기」는 전래 민요 가운데 보편적으로 분포된 유희요이다. 각 지역마다 놀이 방법과 노래의 사설이 약간씩 다른데, 용인 지역에서 채록된 노래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를 “한거리 진거리 박거리”로 구연하고 있어 이색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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