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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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防洞-大同- |
영어음역 | Yubang-dong Wonju Daedonggut |
영어의미역 | Yubangdong Village Tutelary Sacrificial Rite |
이칭/별칭 | 원주대동굿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버드실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순석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버드실마을에서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열리는 굿 행사.
[연원 및 개최경위]
유방동 원주대동굿은 삼귀(三鬼)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한 해원(解寃)굿의 하나이다. 유방동 원주대동굿의 신위는 셋인데, 박낭청집 송각시(처녀귀신), 정낭청집 몽달귀(총가귀신), 유림동 무수막에서 얼어 죽은 처녀귀신이 신주다. 마을 주민들은 이 세 귀신이 마을에 재앙을 일으킨다고 믿었다.
특히 집집마다 불이 나는 횟수가 많아지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점장이에게 물어보니 원귀의 장난이라고 하였다. 이들 귀신의 원한을 달래기 위하여 대동굿을 한 이후로 재앙이 사라졌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원주당의 세 귀신을 마을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다.
[현황]
유방동 원주대동굿은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당목 앞에 제수를 진설하고 행한다. 유방동 원주대동굿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굿거리이나 12거리를 모두 연출하며, 두레가 동원된다는 점이 특색이다. 1970년까지는 마을 단위의 대동굿이었으나 지금은 개인 굿으로 한다. 작고한 백양금이 1970년대에 열린 대동굿에서 무감을 서다가 강신하여 원주를 모시게 되었다.
유방동 원주대동굿의 신체는 본래 주저리로 엮은 신당이었다. 1970년대 초반에는 지금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에 있는 석산가든 뒤에 있었으나, 두 차례 이전하면서 시멘트블록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형태의 건축물로 바뀌었다. 규모는 1.5평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