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 있었던 교육 기관.

[교육목표]

문맹 퇴치 및 기초 생활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교육목표로 삼았다.

[변천]

1920년대 면장을 지내던 남계양이 학교 설립을 위하여 계를 조직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1924년 면장을 그만두고 이웃집을 얻어 유신의숙이라는 교육 기관을 세웠다.

일제의 간섭으로 의숙(義塾)이라 하지 못하여 공식적으로는 유신강습소라 하였으나 학생, 주민들은 유신의숙이라 하였다.

1924년 개교 당시 학생 수는 80여 명이었으며, 1930년대에는 30여 명이었다. 교사는 남계양, 남태원, 이지환, 황제우, 남계양의 아들 남규원 등이었으며 보통 교육 과정을 교육하였다. 등록금은 보통학교보다 저렴하였다. 이후 1970년대 제자들이 은사들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학교 터 인근에 공덕비를 세워 그 정신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