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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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學日里冶鐵地 |
영어음역 | Hagil-ri Yacheolji |
영어의미역 | Iron-smelting Site in Hagil-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121-11임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엄익성 |
성격 | 야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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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121-11임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야철지.
[위치]
원삼면 학일리 고초골저수지에서 남서쪽 계곡을 따라 개설된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약 1㎞ 들어간 곳에 나타나는 작은 개울과 그 서편 완사면(緩斜面) 일대에 걸쳐 분포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9년 한신대학교 박물관과 용인문화원 등이 용인관내 도자기 터를 조사하면서 발견하였다.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철재와 노벽편이 두텁게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황]
작은 개울과 그 서편사면에 철재(鐵滓: 쇠똥)가 분포하고, 개울 서편 단애면에 철재와 노벽편(爐壁片) 등이 두껍게 퇴적된 것이 확인된다. 또 개울 동측 밭에도 작게 부서진 철재가 분포한다. 이러한 유물의 산포 현상을 통해 조사자는 서편 완사면 지대가 제철작업장이었고, 동측 밭 지역은 생활공간이었다고 평가한다. 유물 중 철재는 유출재(流出滓)와 노내재(爐內滓)가 함께 채집되며, 가마벽체는 안쪽이 유리질화(琉璃質化)된 소성된 점토로 다량의 석립(石粒)을 포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유출재 쇠똥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학일리 야철지는 1차적 제철을 행하던 야철지로 판명된다. 제철 방식은 인근에서 철광석 산지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보아 주변 개울에서 채집한 사철(沙鐵)을 원료로 하여 철을 생산하였던 것으로 추정한다. 용인 지역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문 철 생산 유적으로 앞으로 발굴조사의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