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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106
한자 大倧敎
영어음역 Daejonggyo
영어의미역 Religion of the Great Progenitor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고병철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군을 교조로 하여 민족 고유의 하느님을 신앙하는 신종교.

[개설]

신종교는 1909년 단군교에서 출발하였으며, 환인, 환웅, 단군이라는 삼신 일체를 신앙하고, 수련을 통해 인간 본연의 참 성품으로 돌아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 종교 가운데 창세 신화와 천궁(天宮), 지옥(地獄) 등의 내세관을 믿는 종교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동안 나철(羅喆)(제1대), 김교헌(제2대), 윤세복(제3대) 등이 대종교를 이끌었으며, 청산리 대첩, 임오교변, 조선어학회 사건 등이 대종교와 관련이 있다. 현재 대종교의 총본사는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다.

[용인 출신의 대종교인]

대종교인이자 독립 운동가인 김혁(金爀)유근(柳瑾)은 용인 지역에서 배출한 인물이다. 김혁기흥구 농서동 출신으로 육군참령까지 지냈으나 1907년 8월 군대 해산 이후 용인 지역 청년들에게 항일 사상을 고취시켰고,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향리에서 만세 운동에 가담하였다. 그 후 만주로 망명하여 흥업단, 의용군, 대한독립군단, 신민부, 조선혁명군 등에서 활동하였다.

유근은 1898년 남궁억, 나수연 등과 『황성신문』을 창간한 후, 대한자강회, 대한협회, 신민회, 조선광문회 등에서 활동하였고, 대종교의 남도본사에서 강우(姜虞) 등과 교무를 전담하며 독립 운동을 지원하였다. 그는 3·1운동 직후에 개최된 13도 대표자의 국민대회에 대종교계 대표로 참석하였다. 김혁유근에게는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현황]

현재 대종교는 총본사 산하에 각 도본사, 시교당, 수도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용인 지역에는 경천암 시교당이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하고 있다. 경천암 시교당은 정성종이 독립 열사들을 추모하고 단군을 국조로 신앙하기 위해 1995년에 세운 것인데, 1997년에 대종교에 헌납하였다.

경천암 사교당은 최근까지 권정희에 의해 관리되다가 현재 새로운 관리자를 선임 중이다. 2005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용인 지역의 대종교 교세는 처인구에 15명, 기흥구에 13명, 수지구에 11명으로 총 39명 정도이다. 현재 교세는 미약하지만, 앞으로 교세 확장을 위한 총본사의 활동이 주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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