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이래 경기도 용인의 충렬서원에서 행해지는 향례.

[개설]

충렬서원은 포은 정몽주를 주벽(主壁)으로 모시고 있으며, 이시직·정보·오달제를 종향하고 있다. 향사는 춘향(春享)과 추향(秋享)을 지내며, 매년 3월과 9월 중정일(中丁日)에 행한다. 용인 지역의 유림과 행정 단체장, 정몽주 후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절차]

충렬서원 제집사(諸執事)는 헌관과 집사로 구분되며, 헌관은 초헌, 아헌, 종헌으로만 구분하고 있다. 집사도 집례(執禮) 2명(정집례, 부집례), 대축(大祝) 1명, 찬인(贊引) 1명, 전사(典祀) 1명, 진설(陳設) 1명, 사준(司尊) 1명, 봉향(奉香) 1명, 봉로(奉爐) 1명, 봉작(奉爵) 1명, 전작(奠爵) 1명으로 분정(分定)되어 있다.

충렬서원의 향례 절차는 예로부터 전하는 홀기(笏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향례 절차는 크게 진설(陳設),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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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서원 항례 진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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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서원 제집사 배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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