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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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京畿女子技術學院放火事件 |
영어공식명칭 | Incendiary Incident of Gyeonggi Women Technic Institute |
영어음역 | Gyeonggi Yeoja Gisul Hagwon Banghwa Sageon |
영어의미역 | Incendiary Incident of Gyeonggi Women's Institute of Technology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431-1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함승태 |
성격 | 방화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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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1995년 8월 21일 |
종결연도/일시 | 1995년 8월 21일 |
발생(시작)장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431-17 |
관련인물/단체 | 경기도지사 |
[정의]
1995년 8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에서 일어난 여자기숙사 방화 사건.
[역사적 배경]
성매매 여성들에게 과거 생활을 청산하고 기술을 배우게 해 사회에서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목적으로 1960년대부터 도립부녀보호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이들 보호소들은 직업교육을 강조하면서 공공기술학원이라고 명칭을 바꾼 뒤 단속에 걸린 10대 성매매 여성이나 가출 등의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들을 수용해 왔다.
[목적]
경기여자기술학원은 교화를 명목으로 학원생들을 구타하고 감금했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한 채 엄격한 군대식 기숙사 생활을 강요하였다. 이러한 경기여자기술학원의 엄격한 통제에서 학원생들은 벗어나고 싶어 했다.
[발단]
경기여자기술학원의 군대식 통제 생활에 불만을 가진 학원생들은 학원 기숙사를 탈출하기 위해 방화를 시도했다.
[경과]
1995년 8월 21일 새벽 2시경, 학원생들은 기숙사 건물 1, 2층 숙소에 불을 내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출구와 비상구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또한 창문에도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학원생들은 탈출에 실패했다.
[결과]
이 화재로 1, 2층 기숙사에 있던 37명의 학원생들이 질식해 사망했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낸 경기여자기술학원의 방화사건으로 경기여자기술학원은 폐쇄되었다. 이후 경기도는 당초의 취지를 살려 경기여자기술학원 부지에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의의와 평가]
경기여자기술학원 방화사건을 계기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10대 성매매 여성과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전국의 직업기술학원과 격리 수용 시설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이루어지는 등 격리 수용 시설의 운영 방안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 결과, 시설이 폐쇄되거나 당초 취지를 살려 여성들의 창업과 구직을 돕기 위한 시설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