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기도 용인 지역에 있었던 청년 단체.

[설립목적]

3·1운동 이후 민족운동의 역량이 도시와 농촌, 사상과 종교, 계층과 계급을 막론하고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용인의 중추기관이 되고자 설립을 꾀하였다.

[변천]

용인청년구락부는 3·1운동 후 청년운동의 중추기관으로 창립할 계획에 있었으나, 일제 측의 제재로 설립이 중단되었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용인시 지역의 청년운동 단체는 1920년대 용흥청년회를 필두로 하여 11~12개에 달했으나, 타 지역에 비해 단체의 조직과 활동이 활발히 전개된 편은 아니었다. 경기도 용인시 지역에 한국인을 위한 중등 이상의 교육기관이 하나도 없고, 몇 개의 공립보통학교만 존재하는 여건이 청년운동의 성장에 일정한 제약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92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용인의 청년단체들은 조선청년총동맹과 같은 전국적인 청년운동 지도기관을 중추로 하여 운동의 질적·양적 변화를 꾀하였던 당시의 청년운동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