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기도 용인 지역에 있었던 가마니 관련 조합.

[설립목적]

일제가 부업을 장려한다는 명목으로 한국 농민의 잉여 노동력을 수탈하기 위해 조직하였다.

[변천]

일제는 부업을 장려하여 농가경제를 향상시킨다는 명목 하에 한국 농민의 잉여 노동력을 수탈하기 위해 1917~1918년경부터 적극적으로 가마니짜기를 강조하였다. 이에 가마니의 생산과 판매의 합리화를 꾀하고자 군 단위로 승입조합을 결성하게 되었다. 용인군 승입조합은 1920년경에 설립되었다.

일제는 1910~1920년대에 산업단체가 난립함에 따라 통제의 어려움을 느끼고 제1차 산업단체 정리 방침을 표명하였다. 이에 따라 1926년 3월 19일 용인군농회가 설립되면서, 면작조합·양잠조합과 더불어 승입조합이 용인군농회에 흡수·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