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상현동 유물산포지는 모두 네 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각각을 상현동 유물산포지1부터 상현동 유물산포지4로 구분하여 이르고 있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에서 광주시 방향으로 국도 43호선을 따라 수원과 용인 경계 지역을 지나면 동쪽으로 독바위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상현동 유물산포지1은 이 독바위마을 안쪽에 형성된 논·밭 일대에 있다.

독바위마을의 동편에 경인산업이 있는데, 상현동 유물산포지2는 경인산업의 남동쪽에 접해 있는 구릉의 서사면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유물산포지3은 독바위마을과 상여천마을 사이 심하리 마을에 위치한 양계장과 반석교회 사이의 나지막한 구릉 일대에 있다.

상현동 유물산포지4는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의 경계를 이루는 독산에 위치한다. 안골마을에서 독산으로 올라가는 소로를 따라가다 보면 구릉의 5부 능선에 고분으로 추정되는 봉분이 있고 주변에 여러 개의 봉분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있다.

[출토유물]

상현동 유물산포지1에서 채집된 유물은 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이고, 유물산포지2에서는 고려·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이 채집되었다. 유물산포지3에서는 구릉 하단부에 조성된 밭 일대에서 역시 고려·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과 다량의 기와편이 출토되었다. 유물산포지4에서는 별다른 유물이 채집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