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유물산포지.

[개설]

고림동 유물산포지는 두 곳에 분포하고 있는데 각각을 고림동 유물산포지1, 고림동 유물산포지2로 구분하고 있다.

[위치]

고림동 유물산포지1은 경기도 용인시 고림동 758-1답[고림로110번길 23-21] 일원에 위치한다. 해발 222m의 봉두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능선 사이의 곡간 경작지 일대에 형성된 유물산포지이다. 고림동 유물산포지2는 경기도 용인시 고림동 산89 임야 일원에 위치한다. 해발 222m의 봉두산에서 북동편으로 뻗어 나간 해발 108m 가량의 길고 야트막한 능선 서사면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출토유물]

고림동 유물산포지1 일대 넓은 계곡 안부의 평지 전면에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토기편과 자기편·기와편 등이 발견되었다. 고림동 유물산포지2에서는 밭의 언저리와 민묘 하단의 경사지 일대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토기편이 다량 채집되었다.

[현황]

고림동 유물산포지1은 고림중학교 신축 공사로 인해 산포지의 일부가 훼손된 상태이다. 유물산포지2는 주변의 수기의 민묘가 경사면을 따라 산재하며, 민묘군 사이의 경사가 완만한 지역은 작은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림동 유물산포지1의 입지와 채집 유물로 보아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취락유적이 부존할 것으로 여겨지고, 유물산포지2는 채집된 유물의 성격과 입지로 보아 고려시대 분묘 유적이 부존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