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곽묘.

[위치]

전대리 고분은 포곡읍 전대리의 구릉지 남사면 자락에 위치한다. 에버랜드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못 미쳐 전관마을로 진입하는 콘크리트 소로를 따라 내려가면, 진입로에서 250m 가량 떨어진 지점의 소로 좌측(북쪽)에 접한 구릉 자락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인근 지역의 도로 공사에 따른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확인되었으나, 공사 구간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이후 추가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명지대학교 박물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고분은 석곽묘로, 장축 방향은 25° 편동한 북남향이다.

[형태]

명지대학교 박물관 조사에 따르면 석곽은 40㎝ 내외의 할석을 가로 쌓기로 축조하였으며, 현재 노출된 북쪽 단벽은 6단, 서쪽 장벽은 5단, 동쪽 장벽은 3단까지만 확인되었다. 석곽 내부의 폭은 75㎝이며 잔존 길이는 135㎝이다.

[현황]

전대리 고분은 마을 진입로 공사로 인해 현재는 파괴된 상태이다. 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은 없었다.

[의의와 평가]

출토유물이 없어 정확한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우나 보정리 소실마을의 석곽묘와 비교할 때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