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공용 터미널.

[개설]

용인시에는 에버랜드를 비롯한 한국민속촌 등 관광 레저 시설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캠퍼스,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교육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방권 이용객의 유입을 위해 서해안권과 영동권, 영남권, 충청권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이 많다.

[건립경위]

용인시 김량장동 사거리에 위치한 동부고속터미널과 양지, 백암 등 용인 외곽을 운행하던 시외버스터미널을 현 위치로 통합하여 이전을 추진, 현재의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을 준공하였다.

[변천]

1970년대 용인시에는 수원에서 출발하여 용인을 경유, 시외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용인시 김량장동 사거리에서 양지방면으로 위치해 있었고, 동부고속이 1972년 8월부터 용인, 이천, 여주 방면 고속버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중간 거점 지역으로 용인동부고속터미널을 건립하였다.

1991년 동부고속은 터미널 확장을 위해 사업승인을 신청하였고, 용인시는 기부체납조건으로 현 위치의 시유지를 제공하여, 12,302㎡의 부지에 연면적 32,680㎡의 2층 규모의 종합터미널을 신축하였다.

1992년 8월부터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합병되어 종합터미널로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사업을 개시하면서, 동부고속뿐만 아니라 경남여객, 대원고속 등 수도권 운송업체들도 이용하고 있다.

[현황]

용인을 방문하는 인구는 늘고 있으나,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가용의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은 날로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에서 영동권으로 가는 중간 거점으로 이용되던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은 2007년 현재 전국권으로 운행노선을 확충하고 있다.

수도권으로는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 수원, 부천, 안산 등의 노선을 확충하고 있으며, 영동권으로는 원주, 강릉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충청권으로는 대전, 천안, 청주, 충주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호남권으로는 광주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영남권으로는 부산을 비롯한 경남 노선과 대구를 비롯한 안동, 상주, 구미 등 경북권을 운행하고 있다.

운행업체는 동부고속을 비롯하여, 경남여객, 대원고속, 중앙고속, 경북고속 등의 업체들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거점 지역으로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