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설치·관리하는 공동 묘지.

[개설]

공설묘지는「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근거하여 광역 또는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 관리하는 공동묘지이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제23조에는 공설묘지의 관리비와 사용료에 관한 항목이 제시되어 있으며, 공설묘지의 설치 기준은 시행령에 별도의 표로 제시되어 있다. 공설묘지의 경우 주변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이 매장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

[현황]

용인시에는 두 곳의 공설묘지가 있었으나 현재는 한 곳만 남아 있다.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 있는 ‘이동 공설묘지’는 이동저수지와 인접해 있으며, 국도 45호선 묘봉교차로에서 서쪽으로 지방도 82호선을 따라 1.5㎞ 정도를 가면 도로 우측의 작은 산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비록 서향이기는 하지만 배산임수형으로 전체적인 입지는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관리가 소홀하여 전체 경관은 그렇게 아름답지 못하다. 1975년에 설치되었으며, 총 면적은 20,839㎡이고, 현재 1,583기가 안치되어 있다. 이미 만장 상태이기 때문에 더이상 접수를 받지는 않는다. 편의 시설로는 간이화장실과 음수대, 주자장 등이 있으며, 낡은 팔각정이 하나 있다.

‘상현리 공설묘지’는 1971년 수지구 상현리 산14 번지에 설치되었으나 2005년부터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장을 추진하여 2007년 말 현재 10% 정도의 분묘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폐쇄 결정 이전의 상황을 보면 총 면적은 19,835㎡이고, 362기가 안치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