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진목리 신촌 북쪽에서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안성시의 백련봉에서 발원한 성은천 본류는 성은저수지 및 성은저수지에 유입되었다가 계속 북류하여 용인시 남사면 경계에서 안성시 원곡면 성주리 천덕산[320m]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용인시 남사면 원암리로 흘러오는 원암천을 외암동에서 합류한 뒤 전궁리 신촌 서쪽 들판 한가운데를 지나 진위천에 유입된다.

안성시 역에서 용인시 역으로 흐르는 월경하천으로 진목리와 전궁리의 경계를 흐르고 있다. 유역 면적은 10.99㎢, 유로 연장은 6.63㎞, 하천 연장은 4.67㎞이며, 2급 하천이다.

[명칭유래]

성은천은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이기에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조선 제16대 인조가 이괄(李适)의 난을 당하여 천덕산에서 피난할 때 지방민에게 은혜를 베풀었다 하여 성은(聖恩)이라 하였다 한다.

[자연환경]

백련봉에서 발원한 성은천은 북류하다가 원암천과 만나는 외암동 마을 아래쪽에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여 답작 지대로 이용되고 있다. 분수계로 이용되고 있는 동서쪽의 야산들은 해발 200m 내외로 산계곡이 깊지 않으며, 하천 연변의 풍부한 농업용수를 이용하여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성은천 주변에는 웃말·산직촌·아랫말·외암동·신촌 등 많은 자연마을이 분포하며, 특히 진위천과 만나는 진목리·전궁리 일대에는 진위천과 함께 곡창 지대를 형성하여 규모가 비교적 큰 신촌, 순지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상류에는 청원사, 성은저수지, 성은초등학교 등이, 중류에는 한국공업표준협회연수원이 그리고 하류에는 남촌초등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