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신고매 자봉산 계곡에서 발원하여 기흥저수지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기흥구 고매동 신고매 천덕암 부근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능안 북쪽 자봉산 협곡에서 나오는 세천을 합하여 공세동 탑안마을을 지나 기흥저수지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1.45㎞, 유로 연장은 2.5㎞, 유역 면적은 17㎢이며, 2급 하천이다.

[명칭유래]

고매동 신고매에서 발원하여 공세동 마을을 거쳐 가기에 공세천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서쪽의 광교산-형제봉-청명산[190.1m]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산선과 동쪽의 남한산성에서 뻗어내린 법화산-석성산-부아산을 잇는 남북 방향의 산 능 사이에 있는 침식저지로 되어 있다.

상부는 신갈천이 기흥저수지에 유입되고, 그 하류에는 공세천이 서류하여 기흥저수지에 유입된다. 이런 단층구조선의 영향으로 오산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데 비해서, 공세천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른다.

이 공세천이 퇴적하여 만든 저평한 충적지에 농경지와 촌락이 위치하고 있다. 공세천 주변은 해발 20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로 오랫동안 풍화, 침식을 받아 경사가 완만한 산록을 갖는다.

[현황]

공세천의 발원지는 고매동에 있지만 중류 지역에서는 고매동과 공세동의 경계하천이 된다. 공세천은 최상류의 신고매, 고매마을을 거쳐서 공세동의 절골, 큰말을 거쳐 공세교 밑으로 해서 탑안마을에서 신갈저수지에 유입되는 오산천의 세천에 해당된다.

공세천 주변의 공세동에는 (주)한일합섬,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삼성건설기술원, 기흥초등학교가, 고매동에는 중소기업은행연수원, 신한은행연구소, 기흥단지, 골드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탑안마을에 고려시대 안양사(安養寺) 터에 남아 있는 공세리 5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 1구가 있다. 공세리에는 이밖에도 한아전자통신, 대한스포츠산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