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충신. 본관은 경주(慶州). 아버지는 김승길(金承吉)이다. 숙종(肅宗)·경종(景宗)·선의왕후(宣懿王后)[경종의 계비]의 국상에 산에 올라 호곡(號哭)하기를 3년간 계속하였다. 국기일(國忌日)이면 목욕재계하고 소식(小食)하는 것을 평생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묘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노동리에 있으며, 묘비는 너비 41㎝, 높이 9...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충신. 본관은 만경(萬頃). 자는 문백(文伯), 호는 관류당(觀流堂)이다. 중봉(重峯) 조헌(趙憲)의 문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노응환(盧應晥)[1555~1592]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노숙(盧璛)[1587~1655]은 1624년(인조 2) 인조가 이괄(李适)의 난(亂)을 피하여 공산성 쌍수정에 파천하여 있을 때, 군량...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지사.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통제사 유형(柳珩)이다. 1618년(광해군 10) 후금이 요동 지방을 공격해오자, 명나라는 조선에 요동정벌군을 요청하였다. 조선에서는 강홍립(姜弘立)을 도원수, 평안도병마절도사 김경서(金景瑞)를 부원수로 하여 1만 3천여 군사를 거느리고 출정하게 하였는데, 이때 유지걸은 18세의 어린 나이로 형 유효걸(柳孝傑)을 대신하...
조선시대 금강[충남 공주] 출신으로 일본 도조(陶祖)가 된 도공. 공주 금강에 살던 이삼평은 도공으로 활동하다 임진왜란 중인 1596년 사가번의 번주(藩主) 나베시마 나오시게[鍋島直茂]의 조선 철군 때 예닐곱 명의 조선 도공과 함께 포로로 피랍되었다.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이삼평은 일본의 가라쓰[唐津]에 도착하여 오기군[小城郡] 다쿠촌[多久村]에 살면서 가나가에[金ヶ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