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C01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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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내수 |
농어촌에 ‘브랜드 마을’이 뜨고 있다. 농어촌에 ‘마을 관광상품화’ 바람이 불고, 시골 마을들이 ‘전통 브랜드화’를 앞세우기 시작하여 체험마을과 테마마을이란 이름으로 마을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충청남도도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웰빙 바람에 발맞추어 농촌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마을 조성사업에 집중 투자를 하고 나섰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어촌체험마을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산촌마을개발, 농촌전통테마마을 등이다.
마을 고유의 테마를 발굴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3개 마을에 2억원씩 투자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예술마을에서는 예술제 관람, 마을체험 및 예술품 제작 체험을 하도록 꾸며진다고 한다.
원골마을 은 매년 7월 말, 또는 8월 중에 마을예술제가 열려왔다. 마을 주민들이 마을길, 논과 밭 등에 생활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 자연 친화적인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이다. 2007년은 마을예술제가 11회째인데, 현지 마을사정과 지원기관의 부족 및 예산문제 등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하였지만. 2006년까지 예술제가 열릴 때에는 외지인과 초대작가들도 참가해 연간 7,000~8,000명이 원골마을을 찾아왔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원골마을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하여 원골마을의 별도 홈페이지(http://wongol.go2vil.org)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체험안내와 먹거리, 볼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테마마을로 농촌체험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고 있어, 원골마을의 예술과 전통의 특색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