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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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鷄龍文化藝術會 |
영어의미역 | Gyeryong Culture and Art Societ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178-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태근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문화 예술 단체.
[개설]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연극 활동에 전념하고 있던 오태근에 의해 ‘공주계룡문화회’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단체가 후에 계룡문화예술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고 있다.
[설립목적]
충청남도 공주시의 문화 예술 진흥과 교육을 위해 창단되었다.
[변천]
공주에서 영화 상영관으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극장(후에 아카데미극장으로 명칭이 변경됨)이 영화 관람객의 급감으로 운영이 어렵게 되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그 시설을 임대하여 계룡문화예술회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거기서 각종 공연과 교육을 일주일 내내 무휴로 지속한다는 큰 포부를 갖고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에는 공주의 문화 풍토가 성숙되지 못했기 때문에 얼마간 운영되던 프로그램들마저 운영하기 어렵게 되었다. 타개책을 모색하던 중 계룡문화예술회는 사업의 방향을 전환하여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공연을 하거나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객을 찾아가는 문화 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활동사항]
1994년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곰나루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곰나루 시민화합 한마당이라는 행사에서는 국악 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영화 상영, 패션 쇼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여 첫 행사치고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무료로 치러지는 행사를 자비로 운영하다 보니 경비 문제가 걸림돌이 되었다.
그 해 12월 28일에는 노인 위안 잔치를 개최하여 국악과 무용을 공연하였다. 1995년에는 전 해에 있었던 곰나루 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확대하여 6월 10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행사를 치렀는데, 참가한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12월 29일에는 공주시 미화원과 그 가족을 초대하여 위문 공연 겸 노래자랑 행사를 가졌다.
1996년에는 산하에 ‘극단 젊은무대’를 창단하여 공주의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동년 4월에는 신탄진 벚꽃축제를 대덕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하여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기획력과 행사 운영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4월 24일에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지원하였다.
같은 해 6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곰나루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총 17회에 걸쳐 개최하였는 데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하여 관람하는 등 그 호응이 높았다. 공주시장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행사를 주도한 단원 다섯 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그 노고를 치하하였다. 10월 5일에는 충남민속경연대회에 「대동거리제 축수」라는 작품으로 공주시를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동년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1회 공주아시아1인극제에는 기획을 담당하였고, 11월 4일에는 송한윤 교수를 초빙하여 학술 강좌를 열었으며, 11월 29일에는 공주 소방공무원 및 가족 초대 공연을 하였다. 11월 30일에는 제1회 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하였고, 12월 10일에는 공주교도소를 방문하여 교화를 위한 공연을 하였는 데, 소장은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노고를 치하였다.
1997년에도 지난 해의 행사들을 계속적으로 진행하였는 데 특히 곰나루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문화관광부에 의해 지역 축제로 지정되면서 일정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다. 곰나루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마다 열렸는데, 그 행사 내용이 더욱 발전되고 세련되어져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굳건히 자리 매김을 하게 되었다.
동년 9월 5일에는 제2회 공주아시아1인극제에 기획으로 참여하였고, 11월 1일부터 4일간 일본 구마모토현의 초청을 받아 국제 교류제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을 공연하여 갈채를 받았다. 1998년 3월 14일에는 계룡산 산신제 행사의 기획을 맡아 행사를 치렀고, 4월 28일에는 아산 시민체육공원에서 조선시대 무과(武科) 과거 시험 재현 행사를 기획하여 성공리에 마쳤다.
동년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곰나루 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의 명칭이 변경된 ’98 고마나루 축제를 열어, 총 16회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알차게 치렀다. 9월 4일에는 공주아시아1인극제에 기획으로 참여하였고, 10월 13일에는 육군본부의 초청으로 건군 50주년 기념 행사에 연극 「황산벌」을 공연하였다. 12월 24일에는 제2회 공주댄스페스티벌, 12월 28일에는 제4회 공주대학연극제를 기획 및 진행하였다.
1999년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5월 1일 계룡산 산신제, 고마나루 축제(7월에서 8월까지 주말마다 총 16회), 공주아시아1인극제(9월), 제45회 백제문화제(10월) 등의 행사에 기획 및 진행을 맡아 행사를 무난하게 치러냈다. 이런 행사의 기획, 진행, 공연 등은 2000년에도 계속되었는데, 이제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각종 문화 행사 때 계룡문화예술회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계룡문화예술회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현재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각 분야가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직 충청남도 공주시의 문화와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희생과 봉사 정신을 갖고, 향토 문화의 파수꾼으로서 일관해 온 계룡문화예술회의 노고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