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전문 극장.

[개설]

영화관은 영사를 위한 스크린과 음의 재생 장치를 포함한 스테이지, 객석, 영사실, 로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방 후 우리나라에는 영화관이 다수 생겼으며, 오늘날에는 복합관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영화는 영화관의 영사 재생 장치가 중요한데,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영화라 해도 재생 장치가 불량하면 충분한 효과를 올릴 수 없다.

우리나라는 영화의 색채화, 스크린의 와이드화, 음향의 입체화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데, 이에 비해 영화관은 제대로 상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영화관의 특수한 형태로 야외에서 자동차를 탄 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 극장이 미국에서 발달하였는 데, 우리나라에도 도입된 상태이다.

[변천 및 현황]

1900년에 개화 문명의 첨단적 시설물인 금강관이 공주 부호 김갑순에 의해 관람석 300석의 규모로 건립되었다가 1945년 해방 후 폐관되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금강관은 서울의 원각사보다도 2년 앞서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이 되는 셈이다.

그 후 공주시 반죽동에 공주극장이 개설되었고, 얼마 후 아카데미극장으로 상호가 바뀌었으며, 다시 계룡문화회관으로 변경되었다가 몇 년 후 폐관되었다. 그 후 중동에 영화 상영 겸 가수들의 공연 무대로 사용되었던 호서극장이 개설되었고, 산성동에 중앙극장이 개설되었다가 폐관되었다. 이후 산성동에 소극장 규모의 공연장이 개설되었다가 폐관되었고, 2005년 신관동에 롯데시네마, 프리머스시네마가 문을 열었다가 현재는 프리머스시네마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