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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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Botonggol Villag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 산52 보통골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남석 |
성격 |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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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돌방무덤 |
건립시기/연도 | 백제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 산52 보통골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 보통골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위치]
보통골 고분군이 위치한 지역은 공주의 동쪽에 위치한 월성산이 북쪽으로 뻗으면서 금강의 남안에 형성된 산곡이다. 고분군은 계곡의 동쪽 산기슭에 분포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보통골 고분군은 이미 1930년대 개괄적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학술적 필요에 의해 조사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발굴 조사는 백제문화개발연구원의 지원으로 1990년 7월에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백제시대 고분 14기·통일신라시대 고분 1기·고려시대 고분 1기·시대와 성격을 알기 어려운 고분 1기 등 모두 17기의 고분을 확인하였다.
[형태]
백제시대 고분 14기 가운데 굴식 돌방무덤 11기는 묘실의 입구와 널길은 전면에 설치되었으며, 이 가운데 7기는 묘실 전면 단벽의 오른쪽에 편재되고, 나머지 3기는 중앙에 설치되었다. 묘실의 평면은 장방형이며, 천정부는 궁륭상과 평천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축은 등고선 방향과 직교하여 능선 방향을 따라 두었다. 구덩식인 16호분은 규모도 작고 축조 상태도 조잡하다. 9호 독무덤은 석축으로 곽을 만들고 그 안에 옹을 가로로 배치한 유형이다.
[출토유물]
유물은 관고리와 관정 외에 백제고분 중 1호분에서 금동제 이식 1쌍, 10호분에서 청동제 장식품, 17호분에서 은제 팔찌·곡옥·탄화목제 편옥·금동 이식 1점·토기 3점이 출토되었다. 토기 2점은 연질의 호이고, 1점은 골호로 사용된 경질의 대형 옹이다. 탄화목제 편옥은 무령왕릉 출토품과 상호 비교 고찰될 수 있으며, 그 외 팔찌나 곡옥 등은 당시의 공예 미술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료들이다.
[현황]
보통골 고분군은 이미 일제시대부터 알려진 바와 같이 발굴 조사 이전에 파괴와 도굴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진 상태였다. 고분 조사 후 현장을 복토하여 보존했으며, 현재는 산림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보통골 고분군은 궁륭상 천정의 고분 구조와 출토유물로 미루어 볼 때 무령왕릉과 비슷한 시기인 6세기 초반부터 6세기 말~7세기 전반 무렵까지 조영된 것으로 편년된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고분은 보통골에 분포하는 극히 일부의 고분이었으나, 이를 통해 공주 지역에 분포하는 다양한 고분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골 고분군은 백제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이르는 고분 문화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