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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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장 은 백암면 백암리에 개장하는 정기적인 재래시장으로, 날짜의 끝에 1, 6이 붙는 날에 주기적으로 열리는 5일장에 속한다. 용인시와 이천시, 안성군을 잇는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과거 경상도에서까지 소를 사러 올라올 정도로 큰 쇠전이 열렸던 규모가 큰 시장이었다. 백암장은 백암장이 서는 곳에는 음식점, 채소가게, 어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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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아 최근까지 2대째 백암양조장을 운영하였던 김기홍(63세)백암양조장 김기홍 씨 전 대표는 운영할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하고 있다. “당시 백암의 경기는 좋아 술도 꽤 팔았지요. 국세청의 간섭도 많아 애를 먹은 적도 있지만 이곳이 농사가 번창한 곳이고 백암의 청미천에 사금이 나와 유흥업소가 늘어나고 소비가 많았던 곳이었지요. 이 양조장에서는 탁주와 약주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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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었던 중학교 과정의 준(準) 교육 기관. 고등공민학교는 초등학교 또는 공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중학교 과정을 교육하던 교육 기관이었다. 직업 교육 및 지역 사회와 연계된 교육을 실시하였다. 해방 후 1948년 1월 미군 군정청 교육부가 고등공민학교 규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설치하였다. 용인 지역에서는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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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 수단 및 관련 시설. 용인시의 교통은 1970년대 이전까지는 철도와 자동차가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자동차 교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 교통기관은 자가용과 버스이다. 버스는 공용버스·일반버스·직행버스·마을버스·시외버스 등이 있다. 버스 노선을 보면 2008년 11월 현재 국비공영버스가 3개노선,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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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전은 백암농협 기술센터에서 우측으로 돌아가 백암면복지회관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쇠전 주변에 닭전이 펼쳐졌다. 쇠전이 융성할 때는 닭전도 덩달아 흥행하였다. 한 평 남짓 크기의 공간에 닭을 펼쳐놓고 부채질만 하는 노점 주인 역시 백암장에 들어온 지 30년이 넘어선다. 예전엔 백암장을 마치면 안성장(2.7)과 광혜원장(3.8), 진천장(5.10)으로 돌았다. 죽암이 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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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경기도의 남부 중심부에 위치한 용인시는 북쪽에 성남시와 광주시, 동쪽에 이천시, 남쪽에 안성시와 평택시, 서쪽에 화성시, 수원시, 의왕시와 접해 있어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한 도로망을 가지고 있다. 용인시를 지나는 도로는 남북을 지나는 경부고속국도와 동서를 관통하는 영동고속국도, 남북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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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은 전국 각지에서 닷새마다 한 번씩 열리는 재래시장을 말한다. 용인 지역 역시 산업화로 인해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기 이전, 즉 전통적 농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던 1960년대 말 정도를 기준으로 보면 여러 곳에서 장이 서고 있었다.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였던 용인장(김량장)을 비롯하여 백암장, 원삼장, 송전장, 모현장 등은 용인 지역의 대표급 재래시장이었다. 2009년 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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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1900년대 초기에 조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와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는 두창리사지의 석탑은 삼층으로 6척 5촌의 크기이고, 사지는 불당사지라 전하며, 초석 3개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 문헌들에 나타나는 ‘불당사’는 실제 사명(寺名)이라기보다 ‘불당골에 있는 절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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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가고 싶은 이유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장을 가던지 장터에는 장국밥집이 있기 마련이다. 백암장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또 한 곳은 해장국집이었다. 연일 장을 돌다보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새벽까지 걸어 백암장을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숙박비가 아까워 한데서 자다가 아침이면 해장국집을 찾았다. 선지해장국집을 하고 있는 민영기(51) 씨는 “아직도 백암에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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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문수봉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문수사지에 대한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고, 19세기경의 문헌 기록에서 폐사 후 잔존한 모습만을 전하고 있다. 『사탑고적고』에는 “문수사지 등으로 전하며 초석 수개만 남아 있다”라 기록되었고, 『기내사원지』 등에도 유사하게 설명되어 있다. 산봉우리 이름이 ‘문수(文殊)’라는 불교적 지명이고,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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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미평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미평리사지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헌 기록은 1900년대 초에 작성된 『사탑고적고』로, “석불입상은 그 분지에 매몰되어 있는데 지상에 노출된 높이는 12척 5촌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절의 명칭이나 폐사 시기 등이 전혀 언급되지 않아 명확하지는 않지만 석불이 잔존하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 평지형 사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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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양지에서 국도 17호선으로 백암을 지나가다 원대에서 동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가면 박곡리에 이른다. 절터는 마을 동편 대덕산 서쪽 사면에 해당하는 오방낭골의 구릉 평지에 있다. 2011년 현재 주민들이 밭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고적총람(古蹟總覽)』·『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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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의 토속명칭은 ‘배개미’, ‘배가미’ 이다. 지금까지도 토박이들은 백암을 ‘배개미’로, 백암장을 ‘배개미장’이라 부른다. 한자 표기로 ‘白巖’, ‘白岩’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이같은 표기는 근대 이후에 사용된 명칭이다. 고문헌의 기록을 보면, ‘배관(排觀)’, ‘배감(排甘)’으로 표기되어 있다. 『동국문헌비고』(1770년) 향시(鄕市)조에 배관(排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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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 백봉리 선사유적은 두 곳에 나누어 분포하는데, 백봉리 1378-1번지의 선사유적1과 백봉리 1380-1번지의 선사유적2로 구분한다. 경기도 용인 양지에서 음성으로 가는 국도 17호선을 통해 백암을 지나 백봉초등학교에서 남서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가면 백봉리 4리 속칭 ‘봉리’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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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농업 지역에서 그랬듯이 백암에서도 논농사는 공동노동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농악’이란 말로 기억되고 있는 두레는 마을 일꾼들의 공동노동을 위한 조직이었다. 용인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백암면의 두레 활동은 타 지역에 비해 왕성했다. 이들 두레는 여름 논매기 시절뿐 아니라 모내기, 보리파종, 곡물 수확 때까지도 협업과 놀이를 하며 일의 능률과 서로간의 화합을 돈독히 다졌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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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있는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위원회가 매년 음력 7월 15일에 개최하는 민속 축제. 백암 백중 문화제는 400여 년을 이어져 오다 중단된 백암 지역의 오랜 전통인 백암 백중놀이를 2011년부터 30년 만에 부활시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경기도 용인시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다. 백중은 한가위 한 달 전인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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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창리에 있는 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1930년 9월 신태봉의 사랑방에서 신태봉, 김수덕, 최부억, 신봉업, 신성균, 전도사 이용순 등 6명이 개척 예배를 본 것이 백암교회의 시작이다. 1932년 이몽순 전도사가 헌금을 하고, 신태원이 대지와 목재를 희사하자, 신자들이 노력 봉사하여 초가 교회 건물을 신축, 교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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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물놀이.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는 예전부터 마을마다 다양한 양식의 풍물놀이가 연희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자행된 고유문화 말살정책으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8·15해방 이후 농악이 점차 되살아나면서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까지 크게 번성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이어진 근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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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백암의 본래 표기는 배관(排觀)이다. 1770년(영조 46)에 간행된 『동국문헌비고』에 배관장(排觀場)이란 명칭이 처음 보이고 이후 각종 『읍지』류에도 동일한 표기가 보인다. 이후 1827년(순조 27)의 『임원경제지』에는 배감(排甘)으로 나타난다. 백암(白岩)의 표기는 20세기에 들어서서 보이는 표기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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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에 속한 법정리로, 현재 백암면의 면소재지이다.면소재지 전경 본래의 백암은 죽산군 근삼면의 노동리(老洞里), 배감동(排甘洞)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지금의 위치로 면소재지로 옮긴 것이다. 그 이전에는 양지군 박곡면 기안리(機安里) 지역이었다. 현재의 백암리에는 동구·서구·당촌·지렁골·틀안 등 5개 자연마을이 속해 있다. 2005년도 통계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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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돼지를 잡은 뒤 순대를 만들어 먹는 일이 드물어졌으나,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백암마을에서는 돼지나 소를 잡는 날엔 순대를 만들어 먹었다. 백암은 예전부터 축산농가가 많았던 지역적 특성 때문에 집안에 잔치가 있을 경우 돼지나 소를 도축하여 잔치 음식을 만들었으며, 부산물로 나오는 내장은 깨끗이 씻어 야채를 넣어서 순대를 만들었다. 고기만으로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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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순대는 이제 백암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지방 식품이 아니다. 이미 ‘백암순대’라는 브랜드를 확보하였고, 전국적인 유통망도 구축되어 있다. 백암 토박이 신동선(37세) 씨는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10여 년 가까이 백암순대 홍보사업을 폈다. 1990년의 농산물 전시회에 백암순대를 출품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정부의 개발 제의를 받고, 1997년 백암에 순대공장을 세웠다.이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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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함경도와 평안도처럼 추운 지방에서 즐기던 음식이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자면 영양식이 필요했고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맛을 낸 순대가 영양 보충식이었다. 요즘은 사계절 언제나 시장 골목부터 대형 유통점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다. 순대는 대표적인 서민층의 먹을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맛이 달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순대만큼 전국적으로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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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순대는 조선시대 이래 죽성(현 안성시 죽산면)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죽성이 퇴조하면서 인근 고을인 용인시 백암면의 백암장을 통해 전통이 유지 보존되어 오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쯤 ‘풍성옥’을 운영하던 함경도 출신의 이억조(여, 1909~1996)가 백암장이 설 때 순대와 국밥을 만들어 팔던 것이 시초라고 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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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창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기본이 바르고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홍익인재 육성을 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교육목표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더불어 사는 어린이(德), 꿈을 키우며 시간을 관리하는 자율적인 어린이(自), 창의적 지성을 갖춘 슬기로운 어린이(創), 활기차고 부지런하며 건강한 어린이(體) 육성이다. 용인시에서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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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백암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용인지역에서는 1990년 후반부터 복숭아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2001년 원삼·백암지역 22개 복숭아 농가들이 복숭아 품질의 향상과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용인백옥복숭아작목회’를 결성하였다. 작목과 결성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장호원 황도라는 품종을 들여와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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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꼭 사거나 팔 물건이 없더라도 구경삼아 시장에 나와 본다. 이것이 농촌시장의 특징이다. 그래서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씨오쟁이 짊어지고 따라간다.”라는 속담도 있다. 평소에는 조용하던 농촌의 마을도 장날이 되면 활기를 띤다. 장터에 이르는 길은 손이나 어깨, 등, 머리 위에 곡식자루, 닭, 계란, 채소 등을 이거나 지고 나오는 농민들로 북적거린다. 장에는 못 보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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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인시 처인구의 동남쪽 하단에 위치하며 안성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석천이라는 지명은 1914년에 생긴 이름으로, 황석리(黃石里)와 사천리(斜川里)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석천이 되었다. 석천리는 본래 준산군 근일이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용인군으로 편입되어 황석리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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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서 이루어지는 화재의 진압 및 예방과 관련되는 활동. 소방은 기본적으로 화재를 예방·경계하고 진압하는 일로 정의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화재뿐만 아니라 수해, 지진 등의 재해나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 그 피해를 경감시키는 활동이나 구조·구급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일로 보다 넓게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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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전의 위세에 눌려 잘 기억되고 있지 못하지만 백암장의 싸전도 규모가 컸다. 당시 백암 주민들이 직접 곡식과 채소를 가지고 나가면 장터 입구에 미곡 상인들이 줄을 서 있다가 쌀을 구매했다. 그때는 말이 없어서 됫박으로 팔았는데, 됫박 크기가 대중이 없었기 때문에 미곡 상인들은 되가 다른 두 차이로 이문을 남기기도 했다. 주민들로부터 구매한 상인들은 장터에서 이문을 남기고 판매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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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은 농업 외에 축산업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백암 지역은 수정산, 건지산, 대덕산, 조비산 등이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며 넓은 들판에 초지(草地)를 형성하고 있어 목축업에 최적지이다. 축산 경기가 활발하던 시기에는 마을마다 여러 가구에서 소와 돼지를 대량 사육하였다. 전국 규모의 쇠전(우시장)이 열릴 정도로 컸던 백암장의 배경에는 축산업이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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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쇠전 못지않게 융성했다던 싸전은 다른 난전과 다를 바 없이 규모가 작다. 아니 그보다도 더 초라하다. 명색이 싸전이지 쌀은 대형마트에서 팔고 있으므로 난전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 장터에서 멀지 않게 사는 할머니가 직접 재배한 잡곡류만 자루에 담은 채 판다. 백암파출소 옆 좁은 골목 사진관 앞에서 손수 재배한 곡류를 팔고 있는 김씨 할머니는 안성 일죽에서 백암장만 10년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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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어두니고개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유림동에서 경안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양지천의 물줄기는 크게 세 곳에서 흘러나온다. 양지면 남곡리 어두니고개[446.8m]와 양지리 구렁고개 및 기남이고개 옆 363.2m 고지에서 발원하는 세 곳의 물줄기가 월곡에서 합류하여, 동류하면서 송문리, 유림동 고진에서 경안천에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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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 19세기 말부터 용인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용인의 삼은 일제강점기에 번창하며 발전 해왔다. 용인에서 재배한 인삼은 사람과 많이 닮고 그 크기가 다른 것보다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용삼(龍蔘)이라는 고유명사를 얻게 되었다. 용인의 인삼재배는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1890년대 초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이경로가 도보로 개성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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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백암은 넓은 들판과 넘실대는 하천을 가진 용인 동부 지역의 곡창지대였다. 풍요로운 농촌으로 인근 지역의 부러움을 살 만큼 부촌(富村)이었다. “신갈 처녀 백암에 시집가면 부모 얼굴 퍼진다.”라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척박한 땅의 신갈과 기름지고 넓은 들판을 가진 백암을 비교해서 전하는 말일 것이다. 실제로는 신갈 처녀가 백암으로 시집간 사례가 많지 않다. 다른 지역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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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공용 터미널. 용인시에는 에버랜드를 비롯한 한국민속촌 등 관광 레저 시설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캠퍼스,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교육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방권 이용객의 유입을 위해 서해안권과 영동권, 영남권, 충청권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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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관곡로에 있는 용인시 관할 치안 행정 기관. 법의 집행 및 범죄 수사를 통해 용인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고 생명과 재산보호 등 시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45년 10월 21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개서하였으며, 이우종 초대 서장이 취임하였다. 1968년 12월 23일 김량장동 180번지에서 89번지로 청사를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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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상하수도 사업소. 경기도 용인시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위생적인 하수 처리를 통해 쾌적한 시민 생활의 기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7년 11월 4일 경기도 용인시에 급수를 개시하였다. 1994년 6월 1일 상수도사업소를 신설하였고 2005년 10월 31일 상수도사업소[관리과, 급수과, 정수과]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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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음악협회 소속의 여성 합창단. 4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여성 합창단이다. 오랫동안 지역 여성 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는 단체로서 용인어머니합창단이 그 전신이다. 합창을 통하여 여성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함과 더불어 용인시 여성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1979년 7월 용인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되었으며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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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용인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불린다.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전자와 전기, 자동차, 원자력 등등, 모든 분야의 첨단 산업 시설과 연구소, 연수원 등이 용인 지역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산업 시설과 연구단지가 서울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입지에 자리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90년대 이후 수지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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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축산 농가인 조합. 용인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업 발전과 축산 농가의 권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동조합 형태로 조직된 단체이다. 용인 지역의 축산 농가 조합원들의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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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에서는 예전부터 마을마다 다양한 양식의 풍물놀이가 연희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고유문화 말살 정책으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8·15 광복이 되면서 농악이 점차 시작되었고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까지 크게 번성했다. 그러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고 근대화 과정 속에 다시금 퇴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때부터 기능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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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용인은 경기도의 남부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로, 극동은 백암면 고안리, 극서는 수지구 고기동, 극남은 남사면 원암리, 극북은 수지구 고기동이다. 용인은 서울에서 동남 쪽으로 30㎞ 떨어진 도시로 행정구역상 동쪽은 이천시와, 서쪽은 수원·의왕·화성시와 접하고 남쪽은 안성시, 북쪽은 성남 및 광주시와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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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백암장터는 지금의 장터에 비해 훨씬 컸다. 지금의 도로에서부터 청미천 언덕까지 난전이 이어졌고 길이도 훨씬 길어 백암버스정류장에서 현재의 면사무소 뒤까지 장이 늘어섰다. 장꾼들의 수도 훨씬 많아 한때는 백암장에 나오면 못 구하는 물건이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장 구경하랴, 얘기 나누랴, 술 한 잔 하랴, 하루 네 번 다니던 버스 막차를 놓치고 집까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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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경기도 용인의 역사. 경기도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서울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중앙의 정치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었다. 따라서 개항기와 일제강점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의병 운동, 물산 장려 운동 등과 같은 반일 민족 운동이나 소년 운동, 청년 운동 등과 같은 반봉건적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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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장평리는 백암면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장평1리[장재]·장평2리[율애]·장평3리[평율]·장평4리[강정] 등 4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장재리(長在里)에서 ‘장’자와 평율리에서 ‘평’자를 따서 장평리라 하였다. 장재는 장재미로 불려왔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장재라 하였다. 본래 마을에 거부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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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있는 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백암 방향으로 지나가는 국도 17호선 옛 길을 따라가면 양지 제일리로 들어가는 마을 도로 입구에 ‘김상익 효자비’가 나타난다. 이 도로를 따라 300m 더 진행하면 해발 165m의 낮은 구릉에 이르는데, 유적은 이 구릉의 남사면 일대에 자리한다. 주로 빗살무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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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제일리 유물산포지는 두 곳에 분포하는데, 각각을 제일리 유물산포지1, 제일리 유물산포지2로 구분하여 부른다. 제일리 유물산포지1은 용인과 이천을 잇는 국도 42호선상에 있는 미수고개의 남쪽 나지막한 잔구성 구릉 일대에 있다. 서쪽으로는 국도 17호선이 지나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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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좌항리는 원삼면 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양지면과 맞닿아 있다. 좌항리는 황골[항곡]·좌찬[좌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1914년 좌찬의 ‘좌(佐)’자와 항곡리의 ‘항(恒)’자를 따서 좌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황골은 이곳 형상이 “마을을 품은 학 같다”고 해서 학곡(鶴谷)으로 불리다 황골이 됐다는 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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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공공보건 의료기관. 시민 보건사업, 예방접종, 진료 및 검사와 각종 건강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5년 4월 15일 터미널 인근에 용인군 보건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용인군 보건소에서 각 지역의 보건진료소를 설치하였다. 1996년 3월 용인군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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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장의 한 귀퉁이에서 철물가게를 열고 있는 김종택(71세, 안성) 씨는 백암장에만 30년을 다녔다. 안성장-일죽장(주래장)-장호원장-죽산장-백암장을 돌며 장사를 했는데 최근 들어 장사가 수월치 않아서 한 군데씩 줄이다가 4~5년 전부터는 안성장과 백암장만 다니고 있다. 처음 백암장에 왔을 때는 양조장 앞에 자리를 잡았고, 후에 싸전거리로 옮겼다가 쇠전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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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문수봉 동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안성시 일죽면과 이천시 장호원읍을 거쳐 여주군 점동면 삼합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남한강의 한 지류인 청미천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독조봉 건지산[410.4m]과 사암리 문수봉 및 어두니고개[446.8m] 산록에서 발원하는 10여 개의 지천들을 합류하여 일단 원삼면 사암리의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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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쌀은 백암(원삼면 포함)에서 생산되는 용인시의 대표적인 1급 특미(特米)이다. 백암의 관개수원인 청미천(淸渼川)은 원삼면 맹리의 건지산과 좌전고개에서 발원, 동류(東流)하여 백암의 넓은 들판을 적셔 용인의 특산품인 백옥쌀을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여기에다 맑은 공기, 긴 일조량, 기름진 옥토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과학적인 농법으로 백옥쌀이 생산되고 있다. 백옥쌀은 백암농협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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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유물산포지. 양지에서 백암 방향으로 가는 국도 17호선에서 평창리로 진입하는 도로가 분기되는데, 분기점에는 대규모의 전원주택 단지가 위치해 있다. 평창리 유물산포지는 이 전원주택 단지(1998년 서울대학교와 경기도박물관에 의해 구석기유적 발굴조사가 이루어짐)가 조성된 구릉 전 지역이다. 조사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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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白岩面)은 용인시 처인구에 속한 면으로, 용인시의 동남단에 위치한다. 동쪽은 이천시 모가면·일죽면, 서쪽은 용인시 원삼면, 남쪽은 안성시 삼죽면, 북쪽은 이천시 마장면·호법면과 접한다. 본래 죽산군 근삼면에 속했던 지역이었으며, 1914년 4월 1일 전국행정구역 개편 당시 외곽에 있는 4개 면을 합쳤다고 하여 이름을 외사면(外四面)이라 하였다. 1995년 광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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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한약재만 취급하는 약재상은 백암농협 옆에서 시장으로 내려오는 골목 입구 우측에 좌판 한 곳에만 있다. 한약재상인 목진웅(용인시 이동면 출생) 씨는 4년 전 처음 좌판을 펼 때는 백암장(1.6)에서만 장사를 하였으나 5일장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 지난 해부터는 여주장(5.10)과 이천장(2.7)을 돌고 있다. 한약재는 주로 토종오가피, 헛개열매, 건삼, 대추, 산초, 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