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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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橋川玄武岩峽谷 |
영어공식명칭 | Hanatangang Daegyocheon Hyeonmuam Hyeopgok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의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2월 23일 -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천연기념물 제43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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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 강원도 철원군 |
해당 지역 소재지 |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 |
성격 | 협곡 |
높이 | 20~30m[깊이] |
길이 | 약 1.5㎞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걸쳐 있는 협곡.
[개설]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걸쳐 있는 협곡이며,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총 길이는 약 1.5㎞, 깊이는 20~30m이며, 지정 구역은 20만 7546.2㎡이다.
[명칭 유래]
대교천은 과거 대통진 또는 무명천이라고 불렸으나, 현재 정확한 명칭 유래를 알 수 없다.
[자연환경]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형성은 철원용암대지의 형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현무암질 용암류가 한탄강 유역을 뒤덮어 용암대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하도(河道)를 메우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하천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하천의 하방(下方) 침식력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철원용암대지를 침식하며 흐르는 한탄강과 그 지류를 따라서 다수의 협곡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철원과 포천의 경계를 이루는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이 대표적이다.
고석정 부근에서 한탄강 본류로 흘러드는 대교천은 하천 양안뿐만 아니라 하상(河床)까지도 모두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무암과 화강암의 경계에 형성된 고석정의 하천 양안이 암질(巖質)의 차이로 인하여 비대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현무암으로만 이루어진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대칭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철원용암대지 내에 발달한 여러 형태의 계곡 중에서도 매우 특이한 경우에 해당된다.
경관이 빼어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에 해당하는 약 27만 년 전 최소한 3번에 걸쳐 분출한 용암이 굳어 형성된 추가령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협곡 곳곳에 주상절리(柱狀節理)가 아름답고 웅장하게 분포한다. 주상절리란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냉각될 때 용암이 수축하면서 형성된 육각 모양의 기둥을 말한다. 현무암 협곡 내에 잘 보존되어 있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4기의 지질을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학술적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양안에 발달되어 있는 주상절리 때문에 협곡에 단애(斷崖)가 잘 형성되어 있다. 협곡에서는 주상절리와 함께 부채꼴 모양의 방사상 절리(放射狀節理)도 볼 수 있는데, 이는 하상을 흐르던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축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현황]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과거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의 지오사이트(geosite)였으나 현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오사이트이다. 이는 철원군이 과거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에 속하였으나 현재는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편입되었기 때문이다[2017년 12월 국가지질공원 인증 변경 고시]. 문화재청은 지질학·지형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을 2004년 2월 2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을 찾고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