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문경섭(文瓊燮)[1883~1941]은 1883년 10월 7일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북고리에서 태어났다. 문경섭과 같은 마을 출신인 강철구(姜鐵求)가 고향인 부여에 내려와 1921년 음력 1월경에 박길화(朴吉和)·문장섭(文章燮)·김정제(金廷濟) 등의 동지들과 함께 부여의 부호 박창규(朴昌奎), 박남규(朴南奎) 등으로부터 군자금을 모금하고, 대한독립군정서 서무부장 김택(金澤)에게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문경섭도 군자금 모집 활동에 동참하였으며, 1922년 10월 모든 공채를 다 처분하였다.

군자금 모집 활동이 일본 경찰에게 탐지되어 문경섭은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1923년 4월 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문경섭은 1941년 9월 18일 사망하였다.

[묘소]

문경섭의 묘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갑동 산23-1]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5묘역에 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문경섭의 공적을 기려 1963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