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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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千九百十九年 鴻山市場 日本人 他殺事件 |
영어공식명칭 | Murder of Japanese at Hongsan Market in 1919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혜영 |
발생|시작 장소 | 1919년 홍산시장 일본인 타살 사건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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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 장소 | 1919년 홍산시장 일본인 타살 사건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
성격 | 일본인 타살 사건 |
관련 인물/단체 | 다무라|손창욱|김석도|김명수|최기택|홍산청년단 |
[정의]
1919년 10월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홍산시장에서 발생한 일본인 타살 사건.
[개설]
1919년 홍산시장 일본인 타살 사건은 1919년 10월 부여군 홍산면 홍산시장에서 일본인 다무라[田村]가 총기 오발 사고로 주민에게 치명상을 입히자 주민 100여 명이 다무라를 홍산시장에서 폭행하여 살해한 사건이다.
[역사적 배경]
1919년 3·1 운동 후 한국 사회에는 일본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고조되었고, 각지에서 일본인에 대한 폭행 사건이 빈발하였다.
[경과]
1919년 10월 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대선리에 거주하는 일본인 다무라가 무량사 근처로 사냥을 나왔다가 홍산시장 주막에서 술에 취하여 주모를 희롱하고 결국 총기 오발 사고를 일으켜 옥산면 주민에게 치명적인 복부 관통상을 입혔다. 이를 지켜본 주민과 장꾼들이 다무라를 끌고 나와 구타하였다. 홍산주재소 순사가 막아 보려 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홍산시장에 거주하는 일본인 주민들이 엽총을 들고 나오고, 홍산청년단장 손창욱(孫昌煜)도 주재소 순사와 담판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흥분한 주민 100여 명이 계속해서 다무라를 홍산시장 바닥에서 구타하여 다무라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결과]
1919년 홍산시장에서 발생한 총기 오발 사고의 결과, 사고를 일으킨 다무라와 다무라에게 총상을 입은 옥산면 주민 1명이 사망하였다. 다무라 사망과 관련하여 김석도(金錫燾), 김명수(金明洙), 최기택(崔箕澤) 등 주민 8명이 징역 10년에서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의의와 평가]
1919년 홍산시장 일본인 타살 사건은 우발적으로 발생하기는 하였으나 3·1 운동 이후 부여군민들의 격앙된 민족의식을 표출한 사건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