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향교
-
경기도 용인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쉼터와 안락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 다양한 인간 활동을 위한 유용한 공간도 제공한다. 건축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주거건축, 종교건축, 관청건축, 휴양건축, 복지와 교육건축, 상업과 공업건축 등으로 분류될 수...
-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교육 기관, 시설 및 관련 시책. 용인 지역에서 교육은 오래전부터 어떤 형태로든 실시가 되었지만 기록에 전하는 것은 조선시대 이후이다. 조선시대에는 공적 교육기관인 향교나 재지 사족들이 선현의 제향을 위해 세운 서원이 교육을 담당하였다. 용인 지역에는 포은 정몽주 등 많은 선현의 유택이 있다. 따라서 그 학덕을 따르기 위해 이주...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언남동과 청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구성읍은 본래 고구려의 구성현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구는 ‘크다’는 뜻의 ‘말아지’를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으로, 크다와 높다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따라서 구성은 ‘큰 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래 용인군 지역이었으나, 1911년 군청이 용인면으로 이전되면서 읍내면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
일제강점기 용인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1862년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태어나 9세에 신갈 김수운에게 한학을 배우고 15세에 서야우(徐野愚)에게 제자의 예를 올리고 가르침을 받았다. 1894년 신갈 금화에 와서 후학을 가르치다 1906년 용인향교(龍仁鄕校)에서 학부대신을 역임한 이도재(李道宰)와 함께 명륜학교를 설립하여 신구 학문 교육에 힘썼다. 1910년 국치를 당함에 만주로 건...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용인향교에 세워졌던 구한말의 근대 학교. 1894년 기호 지방의 저명한 유학자였던 맹보순(孟輔淳)이 갈천 금화산(현 기흥구 상갈동 상미)에서 사숙(私塾)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1897년 맹보순의 명성에 의한 학생수의 증가로 상촌(현 기흥구 신갈동)에다 새로이 학당을 열었으나 이마저 협소하여 용인향교의 명륜당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때부터...
-
1907년 이용건이 명륜학교를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기록한 일지. 『명륜학교일기』는 1907년(광무 11) 2월 1일부터 시작하여 같은 해 7월 2일까지 만 5개월간의 기록물로, 당시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언남리에 있던 용인향교 안의 명륜학교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용건(李容健)이 작성한 일지(日誌)이다. 이용건은 명륜학교의 책임자급 인물일 것이라는 심증만 있을 뿐 직책...
-
조선 중기 용인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남평. 자는 순해(舜諧) 또는 순서(舜瑞), 호는 휴헌(休軒). 아버지는 현령 문위세(文緯世)이며, 큰아버지인 첨지중추부사 문위지(文緯地)에게 출계(出系)하였다. 용인향교의 학생으로 있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 문위세와 함께 호남에서 의병을 일으켜 용담(龍潭)에서 방어진을 구축하고, 치열한 항전을 벌였고 세 번이나 크게 적을...
-
조선 중기 이래 경기도 용인의 양지향교에서 행해지는 향례. 1523년(중종 18)에 초창된 양지향교의 향례는 현재 대성전(大成殿)에 공자(孔子)를 비롯한 25명의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의 위패를 봉안하여 모시고 있다. 양지향교는 1697년(숙종 23)에 중수하고 1792(정조 16)년 명륜당을 중건하였다. 그 뒤 1928년, 1967년에 중수하였고 1971년 명륜당을 복원하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어대선은 200여년 조상대대로 살아온 현 기흥구 언남동에서 태어나 인근 용인향교에서 수학한 후 서울에 이거 생활하면서 1906년 용인향교에 맹보순이 설립한 명륜학교에 들러 후학을 지도하기도 하였다. 본관은 함종, 호는 시제(時齊). 아버지 어윤응(魚允應)과 어머니 순흥 안씨 사이에서 4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속하는 법정동. 언남동은 행정동으로는 기흥구 구성동에 속한다. 과거 용인현의 치소(治所)가 있던 곳으로 구성 지역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언동(彦洞)과 남동(南洞)을 합쳐 한 글자씩 취해서 생긴 이름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언동과 남동을 합쳐 언남리라고 하고 읍삼면(邑三面)에 편입했다. 인근의 마북리와 함께 읍삼면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언남동 유적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낮은 구릉 지대가 형성되어 있는 곳에 위치해, 일찍부터 선사시대 유적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이 있어왔다. 언남동 유적은 용인향교가 위치한 구릉의 동편에 있었으나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모두 훼멸되었다. 유적의 남쪽으로는 탄천이 흐르고 그 언저리에는 현재 영동고속...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기도 용인시의 역사. 용인이라는 지명은 삼국시대 이래의 변화를 거쳐 1413년(태종 13)에 등장했다. 오늘날 용인시의 영역이 형성된 것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기존의 용인군과 양지군, 죽산군의 일부가 통합됨으로써 그 모태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은 지역 내외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변화를 거듭해 오는 가운데 형성된...
-
경기도 중앙에 위치한 시.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의 두 고을을 합쳐 용구에서의 ‘용’자와 처인에서의 ‘인’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옛 용인현(龍仁縣)·양지현(陽智縣)과 죽산도호부(竹山都護府)의 일부가 합해 이루어진 시이다. 용인현은 삼국시대에 백제의 멸오현(滅烏縣)이었다가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거서현(巨黍縣)으로 이름...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조선 전기에 세워진 향교. 용인향교는 1400년(정종 2)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나 용인이란 지명이 1413년(태종 13)에 생겼으므로 그 이후에 창건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1986년 5월 31일 용인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9월 10일에 문화재자료 제188호로 지정되었다. 용인향...
-
조선시대에 용인향교의 석전제례(釋奠祭禮) 때 사용하였던 홀기(笏記). 용인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하는 석전 제례의 홀기는 성균관에서 거행하는 석전대제(釋奠大祭)의 예법을 바탕으로 지역의 상황에 적절하도록 작성한 것이다. 용인향교의 석전 제례 때 사용하던 본래의 홀기는 서첩(書帖) 형식으로 제본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20장의 양면...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용인향교에 있는 하마비. 하마비란 궁궐, 사묘, 능원, 서원, 향교 등과 같이 행동거지를 정숙하고 단정하게 해야 할 경역 입구에 세워 놓았던 비이다. 원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향교 입구에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는 향교 관리사 경내로 옮겨 놓았다. 용인향교 하마비는 용인향교 입구에 세워 누구든지 향교 앞을 지날 때에는 말에서 내려...
-
조선시대 이래 경기도 용인의 용인향교에서 매년 행해지는 향례. 용인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석전제(釋奠祭)를 지내오고 있으며, 매월 삭망제(朔望祭)를 올리고 있다. 현재 대성전(大成殿)에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 공자(孔子)를 비롯한 25명의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의 위패(位牌)를 봉안하여 모시고 있다. 용인향교의 향사례에 참...
-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의 유교의 연원과 전개 현황.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는 종교의 범주에 넣어 이야기...
-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유교 관련 단체와 기관. 유교단체란 유교적 교리에 바탕을 둔 각종 단체를 말한다. 유교단체로서 대표적인 것은 전통 시대에 유교의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조직인 향교와 서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아가 향약(鄕約)에 바탕을 둔 향촌사회의 각종 계 조직이나 문인들이 선현의 정신을 기리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만든 각종 유계(儒契) 같은 사적인 모...
-
경기도 용인시에 분포되어 있는 유교 관련 유적과 유물. 유교유물유적은 크게 유적 자료와 유물 자료로 나눌 수 있다. 용인 지역에서 전해 오는 유적 자료로는 서원, 향교, 사우, 누정, 정려, 비석 등의 건축물 등을 들 수 있다. 또 유물 자료로는 서원·향교 등에서 제사 의식 때 사용하는 신주(神主)와 제기, 유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문집과 가문의 역사를 담은 기록인 족보...
-
조선 말기 용인의 문신이자 교육자.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성일(聖一), 호는 심재(心齋)·운정. 아버지는 이명익(李溟翼)이며, 양부는 이건익(李建翼)이다. 강위(姜瑋)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882년(고종 19)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부수찬·강원도 암행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다가 1886년 수구파로 몰려 고금도에 유배되었다. 1894년 갑오개혁 때 복관된...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용인향교 안에 있는 특수 교육 기관. 성균관 유도회 소속 용인 지역 유림들이 전통문화 유산을 지키고, 유교의 현대화와 사회 참여에 노력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충효교육관 건립 운동을 전개하여 2001년 8월 30일 용인향교 안에 개관하였다. 충효교유관은 용인향교 외삼문 안쪽 2층 구조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성균관 유도회 용인 지...
-
조선시대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유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관학 기관. 각 지방에 관학 교육기관이 설치된 것은 고려시대부터이다. 고려는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할 목적으로 3경(京) 12목(牧)을 비롯한 군현에 박사와 교수를 파견하여 생도를 교육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향학(鄕學)의 시초이다. 용인 지역에는 조선 전기인 1400년(정종 2)에 용인향교가 세워졌다. 이는 태조 이성계의 향교...
-
경기도 용인시 소재 향교나 서원에서 지내는 제사. 용인 지역 향례는 용인향교·양지향교의 석전제(釋奠祭)와 충렬서원·심곡서원의 춘추향제(春秋享祭)가 핵심이다. 향교의 석전제는 매년 춘추 정일(丁日)에 행하므로 정제(丁祭)라고도 한다. 서원에서의 춘추향제는 춘추 중정일(中丁日)에 행한다. 용인 지역의 향례는 오랜 전통을 지닌 용인향교의 석전제가 기준이...
-
용인문화원에서 주관하여 관내의 문화 유적지를 순례하는 행사. 용인 시민들에게 용인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용인문화원에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향토유적지순례는 경기도 용인시 일원에 자리한 향토 문화 관련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답사한다. 제1코스는 정몽주선생묘역-등잔박물관-왕산리 고인돌-호암미술관-세중옛돌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