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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절터. 절의 이름이나 창건 연대 및 폐사(廢寺) 기록 등이 전혀 전하지 않는 절터이다. 『문화유적총람』에도 "맷돌 등이 남아 있으나 사명(寺名)·유래(由來) 불명(不明)이다."라고 보고하고 있다. 이 곳이 사지임을 확인시켜주는 주요 유물로 암키와와 수키와가 지표상에서 채집된다. 특징적인 것은 세선어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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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 터. 공세동사지에는 고려시대 양식의 석탑과 석불 조상이 남아 있어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이곳에 사찰이 존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의 이름이나 창건연대의 내력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안양사지(安養寺址)에 대한 기록이 조선 후기 『여지도서(輿地圖書)』, 『가람고(伽藍考)』,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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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어비리 이동저수지에 수몰된 금단사지에 대한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마을에 전해지는 구전에 의하면 어비리 높은재[금단골]에 금단사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폐사되었다고 한다. 폐사된 금단사의 유물들을 어비리 주민들이 수습하여 봉안하고 어비울절[금단사지 하단 300m 지점]을 짓고 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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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석성산에 있는 조선 후기 절터. 금수암에 대한 상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문헌 자료에도 위치만 명기되어 있을 뿐이다.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문헌을 살펴보면, 『경기읍지』에는 “금수암은 현의 동변면 보개산에 있다”고 소개되어 있고, 『용인현읍지』에는 “금수암은 현의 동쪽 13리 보개산에 있다”라고 되어 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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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태종실록』 7년(1407년) 12월 2일조에 따르면 용구(龍駒)[용인] 서봉사를 전국적인 자복사(資福寺)의 하나로 선정하고, 천태종 소속으로 삼았다 한다. 또한 조선 전기에 시행된 사찰의 혁파 대상에서 제외된 거찰(巨刹)로서, ‘명찰(名刹)’ 또는 ‘명당 터의 대가람’에 해당하는 절이었다. 그 후 15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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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1530년대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선장사에 대해 “선장사재선장산(禪長寺在禪長山)”이라고 기록했다. 17세기 중엽에 발행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16~17세기에는 사찰로 운영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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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미평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조약사여래입상. 용인 미평리 약사여래입상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미평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다. 이 불상이 있는 곳은 예부터 미륵부처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미륵들’이라 불렀다고 한다. 불상이 있는 마을은 건지산, 수정산, 경수산 등의 크고 작은 산들 사이에 형성된 곡간평야의 중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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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동도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 금단사지에 있던 삼층석탑이 어비리 어미울마을로 이전되었다가 저수지 공사로 수몰당하게 되자 동도사로 옮겨 복원하였다. 탑을 옮길 때에 석탑 내부에서 토제 삼층소탑(土製 三層小塔) 1점과 청석제 향로(靑石製香爐) 1점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박물관에 수장되어 있다. 석탑에서 발견된 소탑(小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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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쌓은 토성. 임진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용인 광교산 전투에서 조선군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총통을 비롯한 무기류, 청동기시대의 무문 토기류, 백제시대의 타날문 토기류, 조선시대의 중국제 명문 도자기와 기와류 등이 출토된 복합 유적이다. 한편 유적과 인접한 광교산 일대는 임진왜란 당시 한양 수복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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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하갈부락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수원에서 지방도 343호선을 따라 용인 방면으로 진행하면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이르고, 이 곳 대학과 삼성반도체 공장 사이에 작은 구릉이 자리하는데 이 구릉에 절터가 있다. 2001년도 대한불교 조계종 발굴조사단이 용인 지역 전체에 대한 불적자료를 조사할 때 ‘절터’ 혹은 ‘불당골’로 불리는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