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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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區] |
영어공식명칭 | Nonmaegi-norae|Song of Weeding a Rice Paddy |
이칭/별칭 | 「논매기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농업노동요.
[개설]
전국 곳곳에서 전승되는 「논매기소리」는 논에서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이며, 오랜 농경사회를 거치면서 지역마다 사설과 선율이 다를 만큼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전승되어 왔다. 대구광역시에서도 「논매기노래」[서구]를 비롯하여 여러 종의 「논매기소리」가 여러 구에서 채록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에서 발간된 『민속예술』에 따르면, 1987년 대구직할시 서구의 성서3동 파산마을·갈산마을·신당마을과 본리동 가무내마을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논매기노래」[서구]가 채록되었다. 다만, 당시 채록한 장소와 날짜에 관한 기록이 애매한 점이 있어 정확한 현재 위치는 특정하기가 어렵고 현재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지역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성 및 형식]
「논매기노래」[서구]는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특히, 메기는소리가 받는소리 끝나기 이전에 들어가는 방식인데, 이러한 가창 방법으로 말미암아 전체적으로 사설이나 선율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부르는 민요는 각 지역에서 드물게 나타나는데, 대구직할시 서구에서 채록된 「논매기노래」[서구]가 그 예이다.
[내용]
대구직할시 서구에서 채록된 「논매기노래」[서구]의 사설은 다음과 같다.
“위이~햐야/ 기역 자를 집을 짓고 짓고 짓고 살았더니/ 가가 하고 겨겨 하니 가히 없는 이내 몸이/ 가히 없이 되었구나 나나 하고 너너 하니.”
[현황]
현재는 논매기가 기계화되어 있어 「논매기노래」[서구]를 비롯한 「논매기소리」가 노동 현장에서 전승되지는 않는다. 특히 다른 소리에 비하여 「논매기소리」는 부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창할 수 있는 이도 흔하지 않다. 그래서 농요보존회를 중심으로 일부 전승되고 있을 뿐이다.
[의의와 평가]
대구직할시 서구에서 채록된 「논매기노래」[서구]는 다른 지역의 「논매기소리」와 달리 받는소리의 마지막 부분에 메기는소리가 미리 들어가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