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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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生里平海黃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에 있는 평해 황씨 영이공파 집성촌.
[개설]
송생리 평해황씨 집성촌은 청송읍 송생리에 있는 평해황씨 세거지이다. 평해황씨는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고려시대 금오위대장군(金吾衛大將軍)을 지낸 황온인(黃溫仁)을 1세조로 한다. 평해황씨 부사공파(府使公派) 청송 입향조는 영이(詠而) 황덕필(黃德弼)이다. 계유정난에 연루되어 경주로 낙향한 평해황씨 부사공파 3세손 황국노(黃國老)의 증손자인 황덕필과 아우 황덕진(黃德眞)은 1573년경 청송에 들어왔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정세가 어수선하여, 귀향하지 않고 청송에 정착하여 여생을 보냈다. 영이공파는 부사공파의 지파(支派)이며, 영이 황덕필을 파조(派祖)로 한다.
[명칭 유래]
조선시대 송생현이 위치해 있었는데, 그 지명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청송읍 청운리에 터를 잡은 평해황씨 청송 입향조 영이 황덕필의 후손들이 청운리와 용전천을 경계로 접하고 있는 송생리로 일부 이거하여 세거지를 이루었다. 송생리는 일제강점기의 집성촌 조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나, 1992년에는 평해황씨가 24가구 거주하였고, 현재도 20여 가구가 거주 중이다.
[자연환경]
송생리는 청송읍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서 주왕산 진입로의 관문이다. 북쪽으로는 청송읍 청운리, 남쪽으로는 주왕산면 하의리, 지리와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청송읍 교리와 접해 있다. 현재 송생리는 원송생, 후평, 고평 3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앞으로는 용전천이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송생리 후평마을에는 38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절반 정도가 평해황씨이다. 송생리에는 평해황씨 문중의 사당인 세덕사(世德祀)와 송벽사(松碧祀)가 남아 있다. 세덕사는 평해황씨 문중에서 부사(府使) 황곡(黃鵠), 종사랑(從仕郞) 황의조(黃議祖), 병조참의(兵曹參議) 황국로, 통덕랑(通德郞) 황덕선(黃德善), 통사랑증호조판서(通仕郞贈戶曹判書) 황후만(黃後萬)의 5대에 걸친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지은 것으로, 후손들이 1980년에 건립하여 매년 청명절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송벽사는 만취동(晩翠洞) 황학(黃㶅)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898년(광무 2)에 건립되었다.
청송읍 송생리 외에도 청송읍 청운리, 파천면 신기1리, 안덕면 문거리, 부남면 홍원리, 주왕산면 상평리 등지에 평해황씨의 집성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