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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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담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3년 3월 13일 - 「통샘 이야기」 부여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여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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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통샘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 |
채록지 | 신리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 |
성격 | 설화 |
모티프 유형 | 마르지 않는 샘물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의 통샘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
[개설]
「통샘 이야기」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 있는 통샘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이다. 통샘의 물은 가뭄이나 기근에도 마르지 않았다고 전한다.
[채록/수집 상황]
「통샘 이야기」는 2003년 3월 13일 부여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여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서 마을 주민이 구술한 내용이 채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부여군 규암면 신리는 호남에서 서울까지 왕래하는 길에 있었다. 호남에서 서울로 과거를 보러 올라갈 때 지금의 규암면 신리에서 합정리, 금암리를 거쳐 석성면 증산리, 신화장터, 공주시 유구읍, 천안시를 지나 서울로 올라가고는 하였다. 신리에는 버드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이상하게 버드나무 속에서 매번 물이 솟아 나왔다. 그래서 서울을 왕래하던 사람들이 신리에 잠시 들러 버드나무에서 솟아난 물을 먹으며 쉬어 갔다. 버드나무에서 솟은 물은 어떠한 가뭄이나 기근이 있어도 마르지 않았는데, 기미년에 있었던 국가적인 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해서 솟아났다고 한다. 현재는 버드나무를 베어 내어 뿌리만 남아 있다. 그렇지만 뿌리 속에서도 여전히 물이 마르지 않고 나오고 있어 규암면 신리 일대는 물이 좋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통샘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 모티프를 담고 있다. 특별한 물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나, 지역마다 각기 다른 특성이 반영된다.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서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물의 효능이나 특별한 일화는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무에서 솟아나던 물이 나무를 베었음에도 마르지 않았다는 신이함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