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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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甲解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묘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4년 - 「육갑해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4-5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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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육갑해원」 부여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여군지』에 수록 |
채록지 | 묘원리 -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묘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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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묘원리 -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묘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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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무가 |
가창자/시연자 | 황정석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묘원리 일대에서 매년 정초에 재수굿을 할 때 부른 무가.
[개설]
「육갑해원(六甲解願)」은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묘원리 일대에서 매년 정초에 재수굿을 진행할 때 부른 무가이다. 귀신과 인간을 골고루 위로하고 복을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육갑해원」은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묘원리에서 법사인 황정석이 구술한 내용이 채록하여 1984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4-5에 수록하였다. 또 2003년 부여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여군지』에도 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육갑해원」의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저기나 저기- 삼혼구백 저 혼령은- 혼이라두 있거들랑- 백이라두 - 남었으면 저 혼대에 오르시고-오늘이야- 심중소원 설파하고 맺힌 원정 호소허구- 맺인 대왕 찾아 나갈까- 갑자을축 해중금은 금생남녀 원혼인가- 금생여수 원혼이든 금을 어이 찾어다가 망망창해 벽파 중에 금을 얻어 쌓아 놓고- 부귀영화하렸더니 인간생사 재천키로 하릴없이 죽어지니 글로 맺혀 원혼이요 원혼지심 풀으시고 심중소원 설파하게- 병인정묘 노중화는 화생남녀 원혼인가- 요요공적- 일분지도 깊이 든 잠 향화불을 붓지나 말게- 이내 수심 둘 데 없고- 이내 고혼 깊이 든 잠 깨지나 말소- 세상사를 생각하면은 한심하구두 가련허다- 글로 맺혀 원혼이요 원혼지심 풀으시고- 심중소원 설파하오- 무진기사 대림목은- 목생남녀 원혼인가- 울울창창 임하춘에 무월창경 깊은 밤- 홀로 누워 생각허니 홀로 앉어 슬피 우는 저 두견아 이내 고혼 깊이 든 잠 깨지 마라- 이내 수심 호소할 곳 바이 없네- 글로 맺혀 원혼인가 원혼지심 풀어놓고 인도환생 하여 보세(후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재수굿은 정초 또는 봄과 가을에 하는 굿이다. 해마다 한 번 혹은 이삼 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지낸다. 부여 지역의 「육갑해원」의 경우, 매년 정초에 집안의 재수가 형통하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재수굿의 사설을 기록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육갑해원」은 귀신과 인간을 골고루 위로하고 복을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지만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산 사람의 안녕과 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