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부여문화원(扶餘文化院)은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하여 설립된 특수 법인이다.

[설립 목적]

부여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제고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지방문화원진흥법」에 기초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54년 3월 1일 부여문화원 설립위원회가 조직되었으며, 1954년 4월 1일 부여문화원이 발족하였다. 1964년 11월 4일 「민법」 제32조에 근거하여 사단법인으로 설립 인가되었다. 1986년 2월 20일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722-3에 있는 부여 군민회관으로 이전하였다. 1993년 2월 22일 문화부로부터 시범 문화원으로 지정되었다. 1994년 9월 12일에는 「지방문화원진흥법」에 근거한 부여문화원 설립 인가가 이루어졌다.

1995년 10월 30일 문화체육부로부터 문화 학교로 지정되었다. 2014년 11월 30일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9-9 옛 부여군 청소년수련원으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여문화원은 1954년 발족한 이래 부여 지역의 문화에 대한 집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지역 문화 선양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다. 『부여의 누정 이야기』, 『부여 가요 대전집』, 『부여의 군수현감 선정비』 발간 등 부여의 역사를 보존하는 연구서들을 발간하여 왔다.

문화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서 백제 문화 체험 교실, 국제 이주 여성을 위한 우리 문화 한아름 교실, 목공예 강좌, 한국화 교실 등을 운영하였으며, 백제문화제의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부여 지역 역사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교사를 위한 문화유산 순례 강좌, 어린이를 위한 역사 교실, 청소년 대상 문화 체험, 일반 가족을 위한 ‘우리는 문화 가족’ 등의 강좌와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부여문화원은 지역 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문화원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2022년에는 제37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지방 문화원 향토 문화 연구 실적 부문에서 특별상인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을 수상하였다.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 주최하며 전국 231개 지방 문화원을 대상으로 향토 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향토 사가의 연구 의욕을 촉진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지역 문화 학술 행사이다.

[현황]

부여문화원의 조직은 원장 1명, 부원장 2명, 감사 2명, 이사 27명으로 임원진이 편성되어 있으며, 사무국장 1명과 사무국 직원 4명을 두고 있고, 4명의 고문이 있다. 부여문화원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건물이다. 지하에는 강당, 교육실이 있고, 1층에는 사무국과 김영학조각관, 전시실 등이 있다. 2층에는 생활문화센터가 있다.

[의의와 평가]

부여문화원은 창립 이후 부여 지역의 문화 진흥을 위하여 노력하여 온 대표적인 지역 문화 기관이다. 지역 문화 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