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에 있는 교육 관련 협동조합.

[개설]

아미골마을학교는 2017년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 마을을 살리기 위하여 아미골협동조합을 결성하여 마을의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아미골마을학교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돌봄 서비스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아미골협동조합은 ‘성장하고 나눔하는 마을 공동체’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아미골마을학교는 전신인 아미골협동조합의 설립 목표를 이어받아 ‘성장하고 나눔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성장의 과실과 가치를 지역민 모두와 공유하고자 설립하게 되었다.

[변천]

아미골협동조합은 2017년 부여군 외산면 농가 중심의 농산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마을 공동체로 시작하여 ‘외산 토요 장터’ 등을 운영하여 지역의 농산물을 주로 판매하였다. 2022년 아미골마을학교로 개편하여 마을 돌봄 교실과 마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아미골마을학교의 전신인 아미골협동조합은 2017년 ‘외산 토요 장터’를 열어 장터 운영, 지역 농산물 판매, 문화 체험 등의 사업을 하였다. 이와 함께 목공예 체험, 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잔치국수 등의 먹거리를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천년고찰 무량사를 중심으로 하는 외산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2019년 코로나 이후로는 사업이 중지되었다.

2018년 외산초등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어 다슬기 잡기, 마을 길 걷기, 전통문화 체험, 가을 걷이 체험 등 지역의 인적·자연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마을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였다. 2019년에는 외산초등학교와 부여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외산 아미골마을학교 마을 돌봄 교실’을 시작하였고, 2020년에는 2019년에 이어 ‘아미골마을학교 마을 돌봄 교실’을 지속 운영하는 동시에 부여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하여 ‘마을 방과 후 교실’도 함께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토탈 공예, 스포츠 교실, 아동 미술,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2021년에는 아미골협동조합원 중 충청남도교육청 마을 교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마을 교사들이 교육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비영리 임의단체 아미골마을학교를 설립하여 ‘충남형 온종일 돌봄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미골마을학교는 2022년 4월 30일 열림식을 하고 본격적인 방과 후 학교로 운영되었다.

2022년 아미골마을학교로 개편하여 마을 돌봄 교실과 마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돌봄 교실은 1일 3시간, 연중 평일 내내 운영하고 있으며 간식 제공, 돌봄, 기초 학습 지도, 독서 지도, 놀이 지도 등을 하고 있다. 학기 중 운영하는 마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교실, 토탈 공예, 캘리그라피, 아동 미술, 종이접기 공예 등을 순환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주말 마을 학교도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을 텃밭 교실과 문화가 있는 마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마을 텃밭 교실에서는 환경 교육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한다. 문화가 있는 마을 프로그램은 마을 돌봄 교실 운영 기간 중 주 2회 운영하며, ‘영화가 있는 마을’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마을 오락실’을 통하여 디지털 게임 콘텐츠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2022 방과 후 학교 우수 사례 선정 심사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23에도 2022년에 이어 충남형 온종일 돌봄 사업에 참여하였다.

[현황]

아미골마을학교는 대표자 임미순과 마을 교사 7인이 운영하고 있다. 학교 건물은 따로 없고 외산면 문화복지센터 1층 공간을 마을에서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다. 주로 학생들이 대상인 마을 교육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노인 한글 교실’, ‘지역민 평생 교육’ 등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을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행하고 있다.

2023년 현재 작은 도서관 사업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의의와 평가]

아미골마을학교는 마을 교사 및 체험 프로그램 강사 등을 지역민으로 구성하여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이바지하여 지역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